두 달 사이 연속적으로 발생한 여덟 건의 살인사건 전말이 공개된다.

사진: E채널 제공

28일(오늘) 유튜브 채널 '형사들의 수다'를 통해 공개되는 E채널 오리지널 웹 예능 '형수다' 시즌2(이하 '형수다2') 55회에서는 김다영 SBS 전 아나운서가 게스트로 함께한다.

이날 권일용 프로파일러는 오랜만에 1997년 당시 신문을 들고 등장한다. 권일용 프로파일러가 신문을 가져온 이유는 당시 범행을 저질러 사형을 선고받은 사형수의 이야기를 다루는 '사형수다' 에피소드를 소개하기 위해서 였다. 이날 소개되는 사형수는 21세의 나이로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이승수다.

이승수는 당시 전과 3범의 백수로, 남의 집에 돈을 훔치러 들어갔다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며 집행유예 기간 중 잔혹한 범죄를 저질러 사형수가 된 인물이었다. 이에 안정환은 "아주 막장 인생을 살았다"며 분노했다.

사건은 1997년 대구의 한 분식점에서 손녀딸이 쓰러져 있다는 할머니의 신고로 시작된다. 할머니와 손녀딸은 영업을 마친 뒤 가게를 정리하고 있었고, 할머니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손녀딸이 피투성이가 된 채 쓰러져 있었던 것. 열아홉 살이었던 손녀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안타깝게도 숨을 거뒀다.

그런데 인근 동네의 한 교회 앞에서 60대 여성이 흉기에 찔린 채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이어져 충격을 더한다. 이어 분식점이 있던 동네에서 27세 남성 미용사가 집 안에서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다는 신고까지 접수된다. 하루에만 세 명이 잇따라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동네는 발칵 뒤집힌다.

그러나 사건은 이 세 건이 전부가 아니었다. 해당 지역에서는 두 달 사이 살인사건이 연이어 발생했고, 남성 미용사는 여덟 번째 피해자였다. 앞서 한 가정집에서 40대 여성이 운동복 끈에 목이 졸려 숨졌고, 한 달 뒤에는 다른 가정집에서 20대 주부와 세 살 아들이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닷새 뒤에는 30대 주부와 네 살 아들이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고, 남편이 빠르게 발견한 덕분에 아들은 목숨을 구했지만, 주부는 숨졌다. 4일 뒤에는 다방 여주인이 하의가 벗겨진 채 목 부위를 칼에 찔려 숨졌고, 3일 후에는 역 인근 육교 밑 도로에서 30대 남성 회사원이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급기야 '제2의 화성 연쇄살인사건'이 아니냐는 기사까지 보도되고, 학생들이 야간 자율학습을 중단하는 등 지역 전체가 공포에 휩싸인다. 대대적인 수사가 이뤄진 가운데 첫 번째 사건과 다섯 번째 사건에서는 각각 서로 다른 명확한 용의자가 등장한다.

그러던 중 교회 앞에서 발생한 60대 여성 사망 사건과 관련해 신고 직전 급하게 뛰어가는 수상한 사람을 봤다는 목격담이 나온다. 수사팀은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몽타주를 제작해 탐문에 나섰고, 교회에서 멀지 않은 당구장의 주인으로부터 몽타주 속 인물을 알고 있다는 진술을 확보한다. 그는 돈을 내지 않고 달아난 일행 중 한 명이었고, 당구장 주인이 연락처를 확보해 뒀던 일행에게 몽타주를 보여주자 해당 인물이 이승수라고 지목한다.

두 달 사이 발생한 여덟 건의 끔찍한 살인사건의 범인들은 누구인지, 그중 이승수는 왜 잔혹한 범행을 저질렀는지, 연속 살인사건의 전말은 '형수다2'에서 공개된다.

한편 '형수다2'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유튜브 채널 '형사들의 수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OTT 플랫폼 넷플릭스에서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40분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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