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라이팅 범죄의 무서움에 말을 잇지 못하는 충격을 드러냈다.
MBN·SBS Plus '내가 만난 사이코패스(이하 '내사패')' 7회에서 '여행의 법칙'에서는 두 남성이 한 남성에게 철저하게 심리 지배를 당한 끝에 한 달 넘게 차 안에서 함께 생활하며 서로를 폭행하다 한 명이 목숨을 잃은 충격적인 사건이 공개됐다.
두 남성은 과거 사기를 당해 1억 원이 넘는 빚을 떠안았고, 법률사무소에서 일하는 친한 형의 도움을 받았다. 형은 신용불량자가 된 두 사람에게 선뜻 자신의 계좌와 카드를 사용하도록 했고, 두 사람은 계좌에 돈을 모아두면 빚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 하지만 형이 자신의 계좌에서 3000만 원이 사라졌다고 두 사람이 서로를 의심하게 만들면서 상황은 공포가 됐다.
급기야 형은 두 사람에게 "둘 중 한 명이 인정할 때까지 차에서 한 발짝도 움직이지 말라" 등의 규칙을 강요했고, 피해자들은 물리적으로 감금되지 않았음에도 한 달 가까이 차 안을 떠나지 못했다. 또한 형은 두 사람에게 자신의 허락 없이 잠을 자면 막대한 벌금을 물리는가 하면, 서로를 폭행하도록 만드는 등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규칙을 담은 이른바 '피해승낙서'까지 작성하게 했다. 결국 피해자 한 명은 허벅지의 살이 괴사하고 체내 혈액이 거의 남지 않을 정도의 심각한 상태로 숨졌고, 살아남은 피해자 역시 허벅지 괴사가 심해 6개월 이상 치료를 받아야 했다.
출연진은 무엇보다 차 문이 잠겨 있지도 않았는데 두 사람이 왜 도망치지 못했는지 의문을 드러냈다. 이에 김태경 교수는 가해자가 절묘한 순간마다 전화를 걸어 피해자들에게 24시간 감시당하고 있다는 의식을 심어줬다고 설명했다. 특히 두 사람이 막대한 빚으로 인해 극심한 불안 속에 있었다는 점도 가스라이팅이 가능했던 결정적 이유로 꼽았다.
또한 김태경 교수는 가해자에 대해서 나르시시즘을 언급하며 "우리는 공감 능력이 없다고 하면 사이코패스만 떠올리지만, 나르시시스트 역시 무서울 정도로 공감 능력이 없다"라며 피해자들을 통제하는 자체에서 쾌감을 느꼈을 가능성도 짚었다. 결국 가해자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지만, 살아남은 피해자는 모든 진실을 들은 뒤에도 가해자를 믿고 두둔할 만큼 깊은 심리 지배 상태에 놓여 있었던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더했다.
그런가하면 이날 방송 말미 800만 원을 노리고 지인을 살해한 뒤 여장을 하고 피해자의 카드로 돈을 인출한 사건도 공개됐다. 범인은 검은색 미니스커트와 가발, 하이힐을 착용한 채 여성으로 위장했지만 CCTV 속 건장한 골격과 걸음걸이로 정체를 들켰다. 빚을 갚기 위해 계획적으로 피해자에게 접근한 범인은 범행 후 피해자인 척 가족에게 문자까지 보냈으며 결국 징역 30년을 선고받은 사연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한편 MBN·SBS Plus '내가 만난 사이코패스'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최현석 딸' 최연수, 단유 후 자유 찾은 아들맘의 밤 외출…여고생 같은 미모 여전해
▶박하나♥김태술, 시험관 실패 후 맞은 결혼 1주년…초밀착+뽀뽀까지 신혼 무드
▶이소라, 일주일 준비한 바디 프로필이 이 정도…365일 관리의 여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