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민기를 고소한 것으로 알려진 A씨가 낙태 사실까지 알려 충격을 더했다.
지난 19일 비연예인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법무법인을 통해 페이블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 홍민기(2002년 3월 12일 생)을 고소하는 듯한 내용을 담은 서류를 게재했다. A씨는 홍민기와 사귀는 동안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으나, A씨가 추가로 폭로를 이어가 파장이 커졌다. A씨는 홍민기 측이 주장한 스토킹 혐의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최소한의 사과를 요구했을 뿐인데, 이런 식으로 사람을 찍어 누르는 2차 가해는 옳지 않다"라고 말했다.
A씨는 홍민기와 4월부터 사귀던 중 7월에 생리를 하지 않았고, 7월 12일이 되는 새벽에 임신테스트기 양성을 확인해 홍민기에게 연락했다고 밝혔다. A씨는 "홍민기가 '낙태할거지? 내일 바로 하러가'라며 저를 불안감에 빠뜨렸고, 7월 13일 혼자 산부인과에 찾아가 임신중절 수술을 받았다"라고 상황을 밝혔다.
그는 당시의 진료기록과 초음파 사진이 증거로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 홍민기가 A씨에게 헤어지자고 해서 절망에 빠졌다고 말했다. A씨는 "당시 부모님도, 친구들에게도 말할 수 없어서 의지할 곳은 홍민기 뿐이었다. '도와달라'는 말에 묵묵부답으로 책임을 회피하더니 이게 스토킹인가요?"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A씨는 또한 현재 대학교 1학년으로 몇 주 뒤 개강을 앞둔 상황이지만 임신중단 후유증을 앓고 있다며 "그런 저에게 홍민기 측의 2차 가해는 끔찍한 행위"라며 "저를 스토킹 가해자로 몰아가려는 소속사와 반성의 여지가 없는 홍민기와는 합의하지 않고 소송으로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더해 A씨는 "임신중절 수술 비용 또한 '촬영비가 얼마 안 나왔다, 돈이 없다'라는 말로 저를 가스라이팅해 제가 전불 지불하였다"라고 추가로 폭로했다.
다만 이와 관련해 홍민기 측은 사실을 반박했다. 먼저 홍민기 측은 "A씨가 배우와의 교제 중 임신 사실을 확인하였고 임신 중절 수술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이를 뒷받침할 진료기록과 초음파 사진도 있다고 했지만, 8월 19일 이전에 초음파 사진을 보여준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배우에게 확인한 결과, A씨는 배우에게 임신 테스트기를 보여준 적도 없고, A씨의 주장과 달리 배우가 A씨에게 낙태를 종용하는 취지의 발언을 한 사실도 결단코 없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A씨가 임신중절 수술을 받은 당일에 A씨는 배우에게 자전거를 타러 가자고 했고, 이를 거절하자 혼자 자전거를 타는 영상을 직접 보내왔다. 해당 대화와 영상 모두 확보하여 보관 중"이라고 전했다.
소속사는 "임신 중절은 매우 민감하고 중대한 사안"이라며 "그럼에도 A씨는 배우가 임신 사실을 확인한 뒤 낙태를 종용했다는 등 전혀 사실이 아닌 주장을 SNS에 공개적으로 게시하였고, 이로써 배우는 또다시 명예와 이미지에 회복하기 어려울 정도의 심각한 피해를 입게 되었다. 더 이상 상대방의 허위 주장에 반박을 반복하지 않고, 현재까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즉시 민형사상 필요한 법적 절차를 진행하겠다"라고 입장을 정리했다.
소속사는 끝으로 " 확인되지 않은 주장에 대한 무분별한 추측과 확대·재생산은 배우뿐 아니라 사건 관계자 모두에게 또 다른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자제하여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린다"라는 당부를 더했다.
한편 홍민기는 2020년 웹드라마를 통해 데뷔, 티빙 '스터디그룹', MBC '바니와 오빠들', 넷플릭스 '트리거', KBS '은애하는 도적님아', ENA '닥터 섬보이' 등에 출연했다. 차기작으로 '스터디그룹 시즌 2'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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