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혜걸이 아내 여에스더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홍혜걸, 하하, 박영진, 허키 시바세키가 출연한 '역시 난 죽지 않아 킥킥' 특집으로 꾸며졌다. 20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동시간대 전국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6년 만에 '라디오스타'를 다시 찾은 홍혜걸은 시작부터 아내 여에스더를 향한 질투와 애정을 동시에 드러냈다. 여에스더가 '라디오스타'에 여러 차례 출연한 것을 언급하며 자신은 왜 불러주지 않았느냐고 서운함을 내비친 것. 특히 아내가 김구라와 방송에서 좋은 케미를 보여준 뒤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며 김구라를 향해 갑작스럽게 키 대결까지 신청했다. 그러나 굽이 있는 신발과 깔창까지 발각되며 기선제압에 실패해 시작부터 큰 웃음을 안겼다.
홍혜걸은 약 5년간 제주에서 생활했던 이유와 최근 다시 아내 곁으로 돌아온 사연도 털어놨다. 코로나19 당시 자신의 건강 문제로 제주 생활을 시작했고,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던 여에스더와 떨어져 지내는 것이 서로를 위한 배려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해 아내가 힘든 치료를 받던 날 자신이 제주에서 여유롭게 지내는 사진을 보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큰 죄책감을 느꼈고, 바로 다음 날 짐을 싸 서울로 올라왔다고 전했다. 현재는 한 달 중 절반은 제주, 절반은 서울에서 보내며 아내를 챙기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자신의 역할을 '홈 프로텍터'라고 표현했다. 아침과 저녁을 가능한 한 아내와 함께 먹고 어깨를 주물러주거나 머리를 쓰다듬으며 곁을 지키고 있다고. 그러면서도 자신의 하루를 몰래카메라로 찍으면 느지막하게 일어나 가사도우미가 차려주는 밥을 먹으며 지내는 모습이 담길 것이라며 스스로를 '한량'처럼 묘사해 웃음을 터뜨렸다.
'아내 덕 본 남자'라는 타이틀에는 누구보다 자신감이 넘쳤다. 홍혜걸은 장항준, 이상순, 도경완 등을 언급하며 자신이 압도적으로 1등이라고 선언했다. 자신은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 근거였다. 급기야 AI에게 네 사람 중 누가 아내 덕을 가장 많이 보느냐고 물었고 자신이 1위라는 답을 받았다며 뿌듯해해 폭소를 자아냈다.
여에스더의 따뜻한 미담도 공개됐다. 홍혜걸은 10년 넘게 가족과 함께한 가사도우미가 아내의 일상을 가까이에서 돌봐주는 매우 소중한 사람이라며, 여에스더가 "어쩌면 남편보다 더 중요한 분"이라고 말할 정도라고 전했다. 이어 아내가 집 근처에 가사도우미를 위한 집까지 마련해줬다고 밝히자 하하는 "강남이냐"고 재차 확인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돌싱맘' 황정음 란제리 노출룩에 아유미 "진짜 19금…모자이크해"
▶'윤종신♥' 전미라, 선수 출신은 다르네…비키니 자태에 감출 수 없는 건강美
▶리아, 하늘빛 비키니에 청량 매력 폭발…완벽한 여름 비주얼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