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의 소문난 '저축왕' 김종국이 최고민수, 오건영의 경제 일타강의에 재테크 가치관이 송두리째 흔들리며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 KBS 제공

지난 14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시즌2'(이하 '옥문아') 324회에는 '주식 전문가' 최고민수와 '거시경제 전문가' 오건영이 출연해 '옥탑즈' 송은이, 김숙, 김종국, 홍진경, 양세찬, 주우재와 함께 '돈'이 되는 쏠쏠한 이야기들을 나누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날 최고민수와 오건영은 시작부터 주식 등락으로 연일 뜨거운 대한민국의 경제 현황을 분석하며 흥미를 끌어올렸다. 오건영은 "거시경제적 관점에서 봤을 때 옛날과 많이 달라진 게 팩트"라면서 "환율, 금리, 코스피 모두 과거에 비해 훨씬 변동성이 커진 세상이다. 이를 뉴노멀 시대라고 부르는데, 새로운 룰에 적응해야 하는 만큼 성장통이 크지 않나 싶다"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옥탑즈'의 관심은 오로지 "그래서 (주식을) 사요, 말아요?"에 쏠렸다. 재테크라고는 저축밖에 모른다는 주우재조차 "요즘 주식을 안 하면 진짜 바보인 거냐"라며 고뇌를 드러내자, 오건영은 "경제 성장의 과실을 장기적으로 함께 나눠 먹겠다고 하면 주식을 가져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급발진한 김숙이 "그럼 지금 사라는 거네"라며 당장이라도 매수 주문을 넣을 기세를 보이자, 오건영은 "오늘 사고 내일 오르길 바라면 안 된다. 멀리 봐야 한다"라며 진정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옥탑즈'의 재테크 고민 상담이 봇물 터지듯 쏟아졌다. 자타공인 아날로그 인간이자 '꾹크루지' 김종국은 "저는 30년 동안 재테크를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올 현금이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은행에 넣는 게 낫냐, 주식을 하는 게 낫냐"라며 인생을 건 질문을 던졌다. 이에 최고민수는 "주식 투자는 운전면허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실수를 해야 한다. 손실이 걱정된다면 ETF에 투자를 해보는 것도 좋다"라고 제안했다.

그러자 김숙은 "제 ETF가 지금 -38%"라며 '물린 개미'들을 대변해 열을 올렸다. 최고민수는 "전쟁에는 답이 없다. 이럴 때 기업의 본질적 가치에 집중한다면 추가 매수의 기회"라고 주장했다. 오건영 역시 "변동성으로 인해 주식 투자 난이도가 너무 높아졌지만, 장기적으로는 주식 투자를 하는 게 정답이라고 생각한다. 확확 뛰어야 좋은 주식이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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