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곳곳을 누비는 레이스 속 홍진호와 김지유의 예측불가 활약이 공개된다.

사진: SBS 제공

9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 레이스에서는 '발음 파괴자' 홍진호의 진가가 또 한 번 빛을 발한다. 미션 중 막간을 이용해 홍진호를 위한 발음 게임을 진행, 그는 자신만만하게 정답을 외쳤지만, '과레늄산나트륨'을 '과레뉴사사사타튬'으로 발음하는 등 누구도 알아들을 수 없는 '진호식 언어'를 선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들은 양세찬은 "렉 걸렸어?"라며 황당해했고, 유재석 역시 "('왈왈'로 들려) 개가 짖는 줄 알았다"며 거침없는 반응을 쏟아냈다. 여기에 홍진호는 고깔을 쓰고 물을 옮기는 미션 등에서도 흠뻑 젖는 투혼을 하는 등 허당미 넘치는 몸 개그를 선보여 예능감을 맘껏 발산했다는 후문이다.

첫 출연한 김지유 역시 존재감을 제대로 각인시켰다. 그는 '국민 MC' 유재석의 마음을 얻기 위해 레이스 내내 적극적인 '유라인 탑승' 작전에 나섰다. 이동 중 말없이 걷던 유재석에게 다가가 "눈물 날 것 같아요.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라며 능청스러운 아부를 건네 모두를 폭소케 했다. 김지유의 뻔뻔한 '아부 플러팅'에 유재석은 끝내 황당한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점심 식사를 사수하기 위한 '창'까지 열창하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을 발휘하며 첫 출연부터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날 멤버들은 종로 일대를 누비며 상품과 벌칙이 걸린 '종로마불' 완주에 나섰다. 유재석은 이동하는 장소마다 역사 이야기를 술술 풀어내며 '유키피디아'다운 면모를 뽐냈고, 이를 지켜보던 하하는 "재석이 형은 모르는 게 없다"며 감탄을 쏟아냈다. 레이스 막바지에는 이번 촬영이 8·15 광복절을 기념해 역사적인 장소들을 돌아보는 특집이었다는 사실이 공개되며 멤버들 숨겨진 레이스의 깊은 뜻에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과연 종로를 가장 먼저 완주할 팀은 어디일지, '다 같이 돌자, 종로 한 바퀴' 레이스는 오늘(9일) 오후 6시에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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