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에서 거북이 지이, 금지와 문세윤이 故 터틀맨과 함께 했던 거북이만의 감성을 완벽 재현한 무대로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 8일 방송된 768회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은 'K-POP 타임머신 2부'로 박남정, 현진영, 노이즈, 거북이X문세윤, 채연이 출격해 90~00년대 가요계 황금기 감성을 소환하며 시청자들의 향수를 제대로 자극했다.
이날 네 번째 무대는 쿨의 '해변의 여인'을 선곡한 거북이X문세윤이었다. 거북이의 지이와 금비가 무대에 앞서 "문세윤 씨가 터틀맨 목소리와 정말 비슷해서 마음이 찡할 때가 있다. 세윤 씨한테 고맙다"라며 진심을 전하자, 신효범은 "터틀맨이 보고 있는 것 같다"라며 공감해 뭉클함을 더했다.
이들은 '해변의 여인'으로 마치 거북이의 전성기 시절을 그대로 소환한 듯한 완벽한 호홉을 선보였다. 문세윤은 故 터틀맨의 묵직하면서도 정겨운 랩 스타일을 완벽히 재현하며 보는 이들에게 뭉클한 그리움을 선사했다. 여기에 지이와 금비의 청량한 보컬이 어우러지며 여름 더위를 싹 날릴 시원한 에너지를 전했다. 신효범은 "훌륭한 무대는 사람들의 감성과 추억을 건드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걸 만끽할 수 있었던 무대였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경연에서는 거북이X문세윤이 2승을 차지하며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마지막 무대를 펼친 채연은 거북이 지이와 눈물을 터트리며 "무대에서 (거북이와) 만난 게 진짜 오랜만인데 이렇게 상을 전하는 것만으로도 과거로 돌아간 것 같고 기쁘다"라고 손을 맞잡아 깊은 여운을 남겼다.
매 회 다시 돌려보고 싶은 레전드 영상을 탄생시키는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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