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을 찾은 정해인과 하영이 반전 매력을 뽐냈다.

사진: KBS '옥탑방의문제아들' 방송 캡처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배우 정해인과 하영이 출연해 '옥탑즈' 송은이, 김숙, 김종국, 홍진경, 양세찬, 주우재와 신박한 문제 풀이와 풍성한 토크를 나누며 금요일 밤에 훈훈한 웃음으로 채웠다.

첫 만남부터 두 배우의 '순둥 케미'가 빛났다. 하영은 "제가 말을 많이 하는 스타일인데 해인 오빠가 웃음 장벽이 낮다"고 폭로했고, 정해인은 "하영이는 너무 웃어서 목젖이 보이는 스타일"이라고 받아치며 찰떡 호흡을 뽐냈다. 이에 양세찬은 "정해인 씨는 개그맨들이 가장 조심해야 할 스타일이다. 이런 분들 웃음에 속아서 진짜 재밌는 줄 알고 방송에서 써먹었다간 큰일난다"라고 농담을 던졌다.

정해인의 반전 피지컬은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하영은 "몸이 정말 좋다. 부딪히면 아플 정도"라고 증언했고, 김종국은 "타고난 전완근"이라며 감탄했다. 정해인 역시 자신의 몸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위로 전완근을 꼽았고, 즉석에서 펼쳐진 '전완근 챌린지'에서는 종이 컵홀더를 전완근 힘만으로 찢는 데 성공하며 감탄을 이끌어냈다. 김숙까지 성공한 가운데 주우재만 실패하며 뜻밖의 굴욕을 맛봐 웃음을 더했다.

여기에 정해인의 철저한 자기관리 비결까지 공개되며 '배우계 김종국'다운 면모가 드러났다. 정해인은 "햄버거를 먹으면 햄버거가 되고 감자튀김을 먹으면 감자튀김이 된다"며 식단 철학을 밝히고, 단백질을 먼저 먹는 식습관과 야식을 먹지 않는 생활 루틴을 소개했다. 이야기를 듣던 주우재는 "다 종국이 형 루틴"이라며 혀를 내둘렀고, 김종국은 흐뭇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와 함께 토크가 자연스럽게 두 배우의 인생 이야기로 이어졌다. 정해인은 이공계 진학을 준비하다 우연한 길거리 캐스팅으로 26세에 연기를 시작하게 된 사연과 아버지의 반대를 극복한 과정을 진솔하게 털어놨다. 하영 역시 미술을 전공해 뉴욕 대학원까지 진학했지만 연기의 매력에 이끌려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고 고백하며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

하영의 반전 이력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증조할아버지부터 할아버지, 아버지, 언니까지 의사인 집안이라는 사실과 함께, 증조할아버지가 한양 최초의 서양식 병원을 개원한 의사라는 이야기가 공개되자 MC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하영은 드라마 '중증외상센터'를 촬영하며 가족들에게 의학 자문을 많이 받았다고 밝혀 감탄을 더했다.

방송 후반부에는 두 배우의 숨겨진 반전 매력이 이어졌다. 고기를 근 단위로 먹고 햄버거를 네 개까지 먹는다는 정해인과, 라면 세 개에 고기 4~5인분을 거뜬히 해치우는 하영의 남다른 먹성이 공개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영의 반전 이상형도 눈길을 끌었다. 하영이 "외모를 전혀 안본다"라고 밝히자 현장에서는 즉석 이상형 월드컵이 펼쳐졌다.

김종국, 양세찬, 주우재는 물론 정해인까지 후보에 오르자 주우재는 "조기 축구에 메시를 왜 넣냐"며 거세게 항의했고, 이에 '한기범 스타일 대표' 홍진경, '장항준 스타일 대표' 송은이, '전현무 스타일 대표' 김숙까지 후보군에 합류했다. 모두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하영은 "근데 실제로 저는 장항준 감독님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뜻밖의 이상형을 공개해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물들였다.

한편 옥탑방에서 펼쳐지는 도파민 폭발 수다와 퀴즈 전쟁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밤 10시 10분에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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