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SBS Plus '내가 만난 사이코패스' 전현무-규현-넉살-허영지가 집이라는 가장 안전해야 할 공간을 공포의 무대로 바꾼 충격 실화에 집단 소름을 일으켰다.

사진 : MBN·SBS Plus '내가 만난 사이코패스'

지난 19일 방송된 MBN·SBS Plus '내가 만난 사이코패스' 2회는 '우리 집에 왜 왔니?'를 주제로, 집 안팎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사이코패스 범죄 실화를 조명했다. 남의 집을 훔쳐본 평범한 이웃부터 독거노인을 노린 가짜 손자, 치밀한 관음증 범죄까지 상상을 뛰어넘는 사건들이 이어졌고, 전현무, 규현, 넉살, 허영지는 연신 충격과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첫 번째 에피소드 '침범'은 랜덤채팅 앱을 악용해 범인이 피해자인 척 주소와 현관 비밀번호를 유출한 뒤 낯선 남성들이 피해자의 집에 침입하도록 만든 충격 실화를 다뤘다. 심지어 범인이 친절하게 접근했던 옆집 남자였다는 사실과 피해자가 저항하는 상황까지 '상황극'인 것처럼 꾸며 실제 성범죄가 벌어지도록 설계한 사실이 드러나자 출연진은 "진짜 사이코패스다", "이게 실화냐"라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규현은 도어락 허수 기능을, 전현무는 스마트 도어록을 소개하며 현실적인 예방법도 함께 전했다.

넉살의 '사이코캐스트'에서는 화재경보기 안에 초소형 카메라를 설치해 5년 동안 부부의 사생활을 몰래 촬영한 전기수리공의 실화가 공개됐다. 범인은 같은 아파트에 사는 자녀 친구의 아버지이자 전기수리공이라는 신분을 이용해 집 안에 카메라를 설치했고, 피해자가 한 명이 아니라는 사실까지 드러나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여기에 전국 638개 아파트, 40만 세대 월패드 해킹 사건까지 소개되며 출연진은 "이제 누구를 믿어야 하냐"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공개된 두 번째 에피소드 '거머리'는 10년 동안 독거노인을 폭행과 감금하며 연금을 갈취한 가짜 손자의 실화를 다뤘다. 동네에서는 치매를 앓는 할머니를 헌신적으로 돌보는 효자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전기수리공으로 홀로 사는 노인을 노리고 접근한 뒤 주민등록까지 옮겨 손자인 것처럼 꾸민 인물이었던 것. 귀가 들리지 않는 할머니를 폭행하고 화장실에 가두는 것은 물론 연금을 빼앗기 위해 10년 동안 학대를 이어간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졌다.

도움을 요청하고 싶어도 말을 제대로 할 수 없던 할머니는 옆집에 새로 이사 온 이웃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게 "손주 아니야. 모르는 사람"이라는 쪽지를 건네며 사건의 실체를 알렸다. 출연진은 "모르는 사람이라는 말이 제일 소름 돋았다", "지금까지 나온 사이코패스 중 가장 악랄하다"며 분노했고, 서혜진 변호사는 당시에는 허위 전입신고가 가능했던 제도적 허점을 설명하며 현재는 절차가 강화됐다고 덧붙였다.

규현의 '사이코캐스트'에서는 치매를 앓는 90억 원대 자산가를 노린 '실버 사냥꾼'의 실화가 공개됐다. 자신을 대통령의 친구라고 속인 여성은 평생 돌봐주겠다며 접근해 허위 유언장을 작성하게 하고 혼인신고까지 마친 뒤 40억 원 상당의 재산을 가로챘다. 이후 이용 가치가 없어지자 피해자를 허름한 원룸에 방치했고, 가까스로 탈출한 피해자가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면서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다.

출연진은 "악마들이 너무 부지런하다", "약한 사람만 노리는 게 더 화난다", "인류애가 바닥났다"며 분노를 쏟아냈고, 치매 상태에서 작성된 유언장과 혼인신고의 법적 효력에 대한 설명까지 더해져 프로그램의 현실성을 높였다.

방송 말미 출연진은 "집이 가장 안전한 공간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가장 큰 공포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이 무서웠다"며 "특히 독거노인 같은 사회적 약자를 노리는 범죄가 가장 안타까웠다"는 소감을 전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한편 MBN·SBS Plus '내가 만난 사이코패스'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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