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사별 후 만난 남자친구에게 보험금을 노린 범죄의 표적이 된 여성의 실화가 충격과 안타까움을 안겼다.

사진: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방송 캡처

지난 6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속 실화 재구성 코너 '사건 수첩'에서는 "남편과 사별 후 시댁에서 저를 죽이려 한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 속 의뢰인은 2년 전 교통사고로 남편을 잃었다. 남편이 떠난 뒤 보험 설계사인 남편의 대학 선배가 찾아와 의뢰인도 몰랐던 사망보험의 존재를 알려줬다. 의뢰인은 남편의 사망보험금 2억 원으로 식당을 차려 2년 만에 확장 이전까지 할 정도로 성공했다. 또한 힘든 시간을 곁에서 지켜준 남편의 선배와 연인으로 발전하며 다시 행복을 되찾는 듯했다.

그런데 최근 오토바이가 자신을 향해 돌진하고, 머리 위에서 화분이 떨어지는 등 의문의 사고가 잇따랐다. 의뢰인은 "모든 배후는 시댁"이라고 의심했다. 실제로 의뢰인의 시어머니가 의뢰인의 아들을 데려와 난임으로 고생 중인 둘째 아들 부부에게 입양시킬 방법을 알아보고 있었던 사실이 밝혀지며 의심은 더욱 짙어졌다.

그러던 중 의뢰인은 자신이 운영하던 식당 계단에서 미끄러져 크게 다치는 사고를 당했다. 다음 날 확인해 보니 계단에는 누군가 고의로 기름을 뿌린 흔적이 발견됐다.

탐정단의 추적 끝에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졌다. 의뢰인을 다치게 한 범인은 다름 아닌 남편의 선배이자, 의뢰인의 남자친구였다. 알고 보니 그는 2년 전 의뢰인의 남편이 교통사고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자, 개인정보를 도용해 3억 원짜리 저축성 보험을 몰래 해지한 뒤 환급금을 빼돌려 자신의 도박 빚을 갚은 것으로 드러났다. 법정 상속인만 받을 수 있는 2억 원짜리 사망보험만 의뢰인 남편이 사망한 후 의뢰인에게 알려준 것.

이후 그는 같은 수법으로 연인이 된 의뢰인의 보험금까지 노렸다. 보험을 해지할 시간을 벌기 위해 현장에서 즉시 사망하지 않고, 의식을 잃을 정도의 사고만 치밀하게 꾸민 사실이 드러나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사건을 지켜본 유인나는 "이제 아무도 못 믿겠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고, 데프콘과 김풍은 "진짜 쓰레기네"라며 분노를 쏟아냈다.

한편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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