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중계를 위해 잠을 줄여가며 중계 연습에 매진하는 등 책임감과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재미와 감동을 안겼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최승희, 이하 '사당귀') 362회는 최고 시청률 4.4%를 기록하며, 211주 연속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이어갔다. (닐슨 코리아 기준)
월드컵 캐스터 합류를 결정한 전현무는 이영표 해설위원과 함께 시간이 날 때마다 연습하며 준비에 진심을 다했다. 아나운서 시절에 스포츠 중계는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밝힌 전현무는 축구 용어와 선수 호명 등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아나운서 후배지만 스포츠 중계로는 선배인 남현종은 "자신감이 없어 텐션이 너무 낮다. 그러면 선배를 섭외한 이유가 없다"라며 전현무만의 매력을 살려달라 조언하며 격려를 전했다. 이날 스튜디오에 함께한 전현무의 절친 한석준은 "축구를 응원해야 하는데 전현무를 응원하고 있다"며 새 도전에 나선 후배에게 힘을 실어줬다.
며칠 뒤 세 번째 중계 연습을 위해 KBS에 도착한 전현무는 평소보다 야윈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전현무가 "최근 10년 간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없다"며 부담감을 호소하자 이영표는 "성장에는 고통이 따른다"고 위로해 웃음을 안겼다.
세 번째 연습에서 전현무는 이전과는 달리 능숙한 선수콜과 자연스러운 중계 실력으로 이영표의 '엄지척'을 이끌어 냈다. 전현무가 힘들어 했던 선수 이름 외우기는 철저한 학습으로 극복해 내며 캐스터에 임하는 진정성을 증명했다. 특히 이번 월드컵에 나서며 염색한 머리로 깜짝 등장한 이강인 선수에 대해서는 "중계하는데 알아보기 쉬워 고맙다"고 말해 재미를 보탰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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