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길이 단독 선두를 꿰찼다.
6월 19일 방송된 TV CHOSUN '금타는 금요일' 26회에서는 '국민 트롯 제조기' 박현진 작곡가가 골든 스타로 출연한 가운데, 트롯 톱스타들의 치열한 데스매치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3.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4.1%까지 오르며, 일일 종편 및 케이블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먼저 춘길과 진(眞) 양지은이 '금타는 금요일' 사상 처음으로 맞대결을 벌였다. 춘길은 이창용의 '당신이 최고야'를 특유의 흥과 유쾌한 퍼포먼스로 완성했다. 춤에 대한 자신감이 한껏 오른 그는 엉덩이를 내민 파격 엔딩 포즈로 무대를 마무리했고, 이를 본 멤버들은 두 눈을 질끈 감았다. MC 김성주는 "이런 엔딩은 처음 본다. 대단한 자신감"이라며 폭소했다.
양지은은 서지오의 '돌리도'로 본격 댄스 퍼포먼스에 도전했다. 탄탄한 가창력은 물론 의외의 춤 실력까지 선보이며 "너무 잘 어울린다", "춤도 잘 춘다"라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승부는 98점을 받은 춘길의 몫이었다. 황금별 7개를 확보한 춘길은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이날 골든 스타 박현진이 무엇보다 '파워'를 강조하면서 무대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미(美) 천록담은 박구윤의 '뿐이고'를 당초 계획보다 반 키 높여 부르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박현진은 "선곡도 잘했고 파워도 좋았다"라고 극찬했고, 노래방 마스터 역시 99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천록담이 다음 대결 상대로 지목한 인물은 진(眞) 정서주였다. 최근 천록담이 정서주의 공식 팬카페에 가입해 직접 게시글까지 남긴 사실이 공개되며 눈길을 끌었다. 정서주는 "저를 선택할 줄은 몰랐다"며 놀라움을 드러낸 뒤, 자신도 반 키를 높여 무대에 오르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주현미의 '주왕산'을 감성적인 음색으로 풀어냈지만, 94점에 그치며 아쉽게 패했다.
하지만 승부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메기 싱어로 박현진의 아들이자 트롯 가수 박구윤이 깜짝 등장한 것. 박구윤은 배일호의 '신토불이'를 원키보다 두 키 높여 열창했고, 결국 100점 만점을 받으며 천록담을 제치고 황금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무대가 끝난 뒤 박구윤은 직접 황금 메달을 아버지 박현진의 목에 걸어주며 훈훈한 감동을 더했다.
3라운드에서는 진(眞) 김용빈과 남승민이 훈훈한 맞대결을 펼쳤다. 김용빈은 최진희의 '바람에 흔들리고 비에 젖어도'를 자신만의 깊은 감성으로 풀어냈다. '미스터트롯3' 당시부터 김용빈을 높이 평가했던 박현진은 "노래의 길을 아는 억수로 좋은 가수"라며 다시 한번 극찬했고, 김용빈은 99점을 획득했다.
김용빈의 지목을 받은 남승민은 태진아의 '애인'으로 응수했다. 김용빈이 직접 추천한 선곡으로 관심을 모은 가운데, 남승민은 자신만의 감성을 담아 노래를 완성하며 98점을 기록했다. 승리를 거둔 김용빈은 황금별을 추가하며 6스타로 상위권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하위권 탈출이 절실했던 최재명과 선(善) 손빈아의 대결은 승리를 가리지 못한 채 무승부로 끝났다. 선공의 최재명은 박상철의 '자옥아'를 연기까지 곁들인 무대로 98점을 기록했다. 후공으로 나선 손빈아는 임영웅의 '두 주먹'을 선곡해 강렬한 퍼포먼스와 터프한 매력을 뽐냈고, 최재명과 같은 98점을 받아 팽팽한 승부를 완성했다. 박현진은 두 사람 모두에게 "키를 조금만 더 높였으면 좋았겠다"라고 조언했고, 김성주는 "키가 크신 분은 아닌데 자꾸 키를 높이라고 하신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대결에서는 추혁진과 미(美) 오유진이 맞붙었다. 추혁진은 김지애의 '남남북녀'를 자신에게 꼭 맞는 옷을 입은 듯 소화했고, 박현진은 "군더더기 없는 무대"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오유진은 하춘화의 '나이야 가라'를 구수한 정통 트롯 창법으로 선보이며 98점을 획득, 승리를 차지했다. 오유진은 6스타로 춘길의 뒤를 바짝 추격했고, 추혁진은 다시 무(無)스타가 됐다.
한편, TV CHOSUN '금타는 금요일'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 시청자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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