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까나리 테러 사건을 조명한다.

사진: SBS 제공

하루 중 가장 평화로워야 할 퇴근길이, 강석(가명) 씨에겐 가장 긴장되는 시간이라고 한다. 1년 전부터 길거리에서 그를 기다리다 까나리 액젓을 뿌리고 간다는 한 남자 때문에 불안감을 떨칠 수 없다. 그를 마주치는 날이면 강석 씨는 악취를 뒤집어쓴 채 사람들 시선을 피해 도망치듯 자리를 떠나야 했다고 한다.

"경찰에 신고 많이 했죠. 까나리 맞고 신고하고. 옷 갈아입으려고 갔는데 또 까나리 맞고. 그러면 그때마다 경찰 오고." - 강석(가명) 씨

1년 동안 강석 씨가 맞은 까나리 횟수만 무려 6회 이상. 까나리 테러를 받을 때마다 경찰에 신고했지만, 문제의 남성은 처벌에도 불구하고 까나리 테러를 멈추지 않았다. 그런데 까나리 테러범의 정체는 뜻밖에도 과거 강석 씨가 일했던 발렛 업체의 사장 왕 씨(가명)였다. 한때는 동료였던 두 사람 사이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왕 씨는 대체 왜 강석 씨에게 집요하게 까나리 테러를 한 걸까?

"저희 일을 좀 방해해요. 어쩔 수 없이 저도 방어 차원에서 한 거지 저희가 더 괴로워요. 진짜로." - 왕 씨(가명)

그런데, 제작진이 만난 왕 씨는 강석 씨에게 까나리 액젓을 뿌릴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다며, 오히려 자신이 피해자라고 말한다. 강석 씨가 자신의 직원들을 위협했을 뿐만 아니라, 거래처들을 뺏어갔다는 것. 두 사람 모두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데, 엇갈리는 주장 속 과연 누구의 말이 진실일까. 강석 씨는 과연 까나리 액젓의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오늘(19일) 밤 8시 50분 방송하는 '궁금한 이야기 Y'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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