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V CHOSUN 제공

흑산 바다의 맛이 대공개된다.

22일 방송되는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섬을 사랑한 섬지킴이, 강제윤 섬연구소장과 전남 신안이 품은 '흑산도'로 떠난다.

동에 번쩍 '섬'에 번쩍하는 섬활동가 강제윤이 '백반기행'을 찾았다. 그가 식객 허영만을 흑산도로 부른 이유는 흑산도에 볼거리와 먹을거리만큼, 이야깃거리도 많아서라고. 강제윤은 섬학교 교장으로서 10년간 매달 1회씩 연인원 3천여 명과 섬 답사를 다녔다고 말한다. 식객 허영만이 "나이 들수록 무료하다"고 하자 그는 '백섬백길'을 추천했다. 섬지킴이가 전하는 백 개 섬에 대한 역사와 문화, 가장 걷기 좋은 '섬길'까지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두 식객은 '홍어의 본고장' 흑산도에서 홍어 한 상을 맛본다. 뭍 사람들은 홍어라 하면 톡 쏘는 삭힌 맛을 떠올리지만, 흑산도에 왔다면 삭히지 않은 '生홍어'를 맛봐야 한다. 색깔부터 선명한 생홍어부터 삭힌홍어, 홍어전, 홍어탕까지 단계별로 즐기는 홍어의 맛이 공개된다. 두 식객 모두 쉬이 젓가락을 놓지 못한 그 짜릿한 맛을 만나본다.

이어서 흑산 바다의 매력에 푹 빠진 남편을 따라 흑산도 살이를 시작했다는 주인장의 가게를 찾아 소라회도 맛본다. 깔끔하고 담백한 맛의 삐뚤이소라와 꼬들꼬들한 식감이 매력적인 뿔소라까지, 취향대로 즐기는 소라회 한 상이 기다린다.

그런가 하면 강제윤은 흑산도 백반기행 동안, 그간 다채로운 섬을 여행하며 사람들과 친해진 비결도 전한다. 바로 할머니들께 말 붙이기. 그는 "많은 섬사람을 만나며 느낀 건 할머니, 할아버지와 대화할 때 차이"라면서 할아버지와 대화하다 메모하기 위해 수첩을 꺼내면 갑작스레 굳어지며 뻔한 이야기만 하고, 할머니는 그러거나 말거나 속에 있는 이야기를 다 털어놓는다는 것이다. 들을수록 빠져드는(?) 할머니들의 이야기와 강제윤 섬이 전하는 할머니들의 명언(?)은 무엇일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남단이 품은 '검은 보석' 흑산도 맛은 오늘(22일) 오후 8시 50분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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