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 제공

이효리가 30년 명맥의 KBS 음악 프로그램 호스트로 나서는 마음가짐을 언급했다.

5일 오전 KBS 2TV 새 음악프로그램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최승희, 김태준PD, 밴드마스터 정동환, 그리고 MC 이효리가 참석했다.

'더 시즌즈'는 당신의 '모든 고민, 모든 걱정들을 싹 없애줄' 음악과 이야기를 담은 토크쇼로, 이효리는 박재범, 최정훈, 악뮤에 이어 네 번째 시즌 호스트로 출연한다.

이효리가 30년 명맥의 KBS 음악 프로그램을 잇는 소감을 전했다. 이효리는 "어린 시절부터 워낙 좋아했던 프로그램이라 제 마음속에 저만의 특별한 의미가 있다. 이 프로그램의 MC를 맡게 된 것 자체가 큰 영광이고, 이번에 '더 시즌즈'에서는 선배님들의 느낌과 젊은 느낌을 섞어서 진행해 보면 좋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핑클 시절 출연했던 '이소라의 프로포즈' 당시를 회상하며 "소라 언니 하실 때 출연했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때 핑클 때라 어렸는데, 예전엔 립싱크를 많이 하지 않았나. 그래서 라이브 음악 방송에 나온다는 것 자체가 너무 큰 떨림이었고 도전이었다. 넷이서 덜덜 떨면서 노래했던 기억이 난다"라며 "그때 왔던 스튜디오가 아직도 똑같다는 점에서 또 놀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KBS 2TV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은 오늘(5일) 밤 11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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