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 방송 캡처

‘신상출시 편스토랑’ 양지은이 남편을 향한 고마움에 눈물을 흘렸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신입 편셰프 양지은이 출격했다. 차세대 트로트퀸 양지은은 고향인 제주도의 맛이 가득 담긴 요리, 물욕 0% 무소유 하우스, 강동원(?) 느낌의 초절정 훈남 남편, 귀염둥이 아들-딸까지 모두 공개했다. 특히 양지은이 ‘효녀가수’로 불리게 된 이유, 남편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며 눈물을 흘려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3.7%를 기록하며 전 주 대비 상승했다.

이날 양지은의 VCR은 TV도 소파도 없이 휑한 거실에서 시작됐다. “모델하우스 아닌가?”라는 질문이 쏟아진 이 곳은 양지은의 집이었다. 안방에도 침대조차 없었다. 대신 네 식구가 하나의 이부자리에서 옹기종기 모여 취침 중이었다. 양지은은 “저희 부부가 이사를 많이 다녔는데 자연스럽게 짐이 줄었다”라고 말했다. 또 “이삿짐 센터에서 좋아하셨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양지은은 대학원 시절 소개팅으로 만난 동갑내기 남편과 연애 5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결혼에 골인했다. 양지은의 남편에 대한 궁금증이 뜨거운 가운데, 먼저 잠에서 깬 아이들을 챙기기 위해 양지은 남편이 거실로 나왔다. 양지은의 남편은 치과의사로, 훤칠한 키에 초절정 동안 외모를 자랑하는 훈남이었다. 양지은 남편의 얼굴이 공개되자 스튜디오에서는 “강동원 씨 느낌이 있다”, “너무 훈남이시다”라며 놀랐다. 양지은은 “그 정도는 아니다”라며 민망해하기도.

양지은 남편의 다정함도 놀라움을 자아냈다. 5살 딸의 머리를 능숙하게 묶어주는가 하면 아들이 먹고 싶다는 메뉴 ‘카짱(카레짜장)’을 뚝딱뚝딱 만들어 아침밥상을 차린 것. 양지은 남편은 아내가 바빠지면서 아이들의 육아를 위해 3년째 전업주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웃음 가득 아침식사 후 아이들의 어린이집 등원까지 남편의 몫이었다. 이에 “진짜 만찢남”이라는 감탄이 쏟아졌다.

이후 양지은은 고향인 제주도에서 어머니와 지인들이 보내준 식재료들로 정성 가득 요리를 시작했다. 옥돔을 통째로 넣고 진하게 끓인 제주식 옥돔국, 한치를 5마리나 넣은 제주식 한치 오이냉국, 성게를 듬뿍 넣은 성게비빔밥, 제주 흑돼지 오겹살과 접짝뼈로 만든 돔베고기와 접짝뼈 수육 등. 모두 고마운 남편을 위한 요리들이었다. 양지은의 칼질 실력에서 능숙함이 엿보였다.

집으로 돌아온 남편은 요리하는 아내 양지은을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바라봤다. 이어 요리가 완성되자 부부는 서로 먹여주기에 바빴다. ‘편스토랑’ 식구들은 알콩달콩 두 사람의 모습에 “7년 차 부부 맞나?”, “로맨스드라마인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사실 양지은은 11년 전 아버지에게 신장을 이식해드렸다고. 양지은은 남편과의 연애 시절을 회상하며 “이 말을 하기 어려웠는데, 남편이 듣고 위로해주고 안심시켜줬다. 그 말을 듣고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안타깝게도 양지은의 아버지는 또 다시 암 투병 중이시다. 바쁜 양지은을 대신해 양지은 아버지를 살뜰하게 챙기는 것 또한 남편이라고. 양지은은 “내가 해야 할 일인데 남편에게 부담을 준 것 같아서 미안하다”라며 남편은 ‘하늘에서 보내준 사람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고맙고 미안한 사람이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양지은의 눈물에 ‘편스토랑’ 식구들은 “결혼 너무 잘하셨다”, “100점짜리 남편이다”라며 공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메뉴 대결 결과가 공개됐다. 한지혜, 박수홍, 남보라, 양지은이 대결을 펼친 가운데 최종 승리는 1년 만에 ‘편스토랑’에 돌아온 러블리 편셰프 한지혜의 불고기전골이 차지했다. 한지혜의 불고기 전골은 조리해서 즐길 수 있는 밀키트로 각종 온, 오프라인 매장에 출시되며 간편식 형태로 전국 해당 편의점에서 만날 수 있다.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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