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V CHOSUN 제공

26일(오늘) 방송되는 TV CHOSUN ‘퍼펙트라이프’에서는 ‘1990년도 미스코리아 미스 엘칸토’ 권정주와 ‘2021년도 미스유니버스 코리아 그랑프리’ 딸 김지수가 출연해 근황을 공개한다.

권정주는 52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의 늘씬한 몸매로, 김지수는 176cm의 큰 키와 황금비율을 자랑하며 등장해 스튜디오가 술렁였다. ‘국내 최초 미인대회 출신 모녀’인 이들이 워킹을 선보이자 패널 이성미가 귀여운 걸음걸이로 모녀 사이에 자리를 잡고 미스코리아 포즈를 취해 웃음을 안겼다.

딸 김지수는 다이어트에 성공해 2021년도 미스유니버스 코리아 그랑프리를 거머쥔 사연을 털어놓는다.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모태 통통이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미국으로 유학하러 가서 인스턴트를 먹으며 살이 많이 쪘다. 2년 전, 미인대회 나가기 전까지만 해도 80kg이 넘었다”고 말해 출연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평생 살쪄본 적이 없는 엄마 권정주는 당시 김지수에게 “네가 무슨 미인대회냐, 너는 나가면 들러리밖에 안 된다”며 독설을 내뱉었고, 이에 김지수는 “뭐? 들러리? 내가 보여주겠어”라며 미친 듯이 다이어트 했다고 전했다.

한편, 권정주는 대저택처럼 보이는 마당이 있는 집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모녀가 한 침대에서 일어나자, 권정주는 “원래 팔베개를 하고 재운다. 어렸을 때부터 유학 생활로 떨어져 지내 아직도 아기 같다”고 말해 애틋한 모녀 관계를 보여줬다. 또한 우아한 드레스 잠옷 차림으로 드립커피를 내리기 시작하며 본인을 ‘권바리’라고 지칭했는데, “2017년 유럽에서 취득한 15개의 바리스타 자격증이 있다”며 노후 준비를 위해 유럽 국제 자격증까지 따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이처럼 다재다능한 권정주는 17년 정도의 수상스키 경력을 자랑하며 딸과 함께 수상스키를 즐기는 모습으로 ‘건강미인’임을 입증했다. 20대 같은 운동신경을 보인 권정주의 반전 모습은 방송에서 공개된다.

권정주 모녀가 함께한 TV CHOSUN '퍼펙트라이프'는 오늘(26일) 밤 8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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