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성명준 인스타그램

래퍼 쌈디가 전직 조직폭력배이자 전과자인 유튜버와 친분을 자랑해 논란이다.

지난 1일 유튜버 성명준이 자신의 SNS에 "수컷모임. 남자들끼리 정말 즐거웠던 밤"이라며 "쌈디 형님이 방송국 스타일로 찍어주셨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성명준이 지인들과 함께 술자리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 자리에는 유명 래퍼 쌈디가 포함돼 있었다. 이들은 고급 술을 들고 인증샷을 찍는가 하면, 음주가무를 즐기는 모습을 자랑했다. 특히 쌈디는 성명준의 등에 업힌 채 친분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은 사진이 공개되자 쌈디를 향한 불편한 시선이 많아지고 있다. 그가 친분을 과시한 성명준이 조직폭력배 출신에 전과자이기 때문. 성명준은 조폭 생활 등 관련 콘텐츠를 통해 인기를 끈 인물이다. 그는 과거 폭행으로 사람을 식물인간으로 만든 적이 있으며 교도소에서 3년간 수감생활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그는 지난 2020년 사기 혐의로 징역 1년 3개월을 선고받고 이듬해 출소, 유튜브에 복귀했다.

또한, 이혼 소식을 전한 성명준은 유흥업소에서 만난 미성년 내연녀에게 집과 차까지 사줬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이혼은 내가 부족해서 아내와 협의 후 결정한 것"이라며 "외도를 한 적도 없고 양육비도 보내고 있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한편, 쌈디는 최근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MC로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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