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출시 편스토랑’ 차예련♥주상욱 부부가 합동 요리에 도전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3주년 특집 세 번째 편이 공개됐다. ‘라면’을 주제로 한 편셰프들의 메뉴 개발 대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식천재 차장금 차예련의 남편 주상욱이 아내를 위해 특별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날 차예련은 ‘라면’ 메뉴 대결 우승에 남다른 의지를 보였다. 가족 모두 라면을 좋아한다는 것. 실제로 남편 주상욱까지 가족이 같은 마음으로 라면 메뉴 개발을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고민의 결과를 보여주듯 차예련은 맛집 들기름 막국수를 오마주한 들기름 감태라면을 만들었다. 우동라면을 활용해 쫄깃한 면발, 감태-차돌-들기름으로 풍미를 더한 근사한 라면 메뉴였다.
이때 아내를 부르며 주상욱이 나타났다. 앞서 ‘편스토랑’ 출연 당시 내추럴한 모습으로 친근한 매력을 보여줬던 주상욱은 이날 드라마 촬영을 마치고 귀가한 만큼 딱 떨어지는 슈트핏을 자랑하며 등장해 시선을 강탈했다. 정장 전하 주상욱의 모습에 모두들 “멋있다”, “얼굴 천재” 등 감탄했다.
하지만 주상욱의 진짜 매력은 그 이후부터 시작됐다. 멋진 슈트핏과 달리 “양념게장라면 맛있다고 하더라”라며 자신의 레시피에 은근한 자신감과 뿌듯함을 드러내는가 하면 본격적인 요리에 앞서 타이를 셔츠 속으로 넣는 아재美를 자랑한 것. 뿐만 아니라 “한 번 도전해 볼래?”라는 아내 차예련의 물음에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주상욱은 깜짝 라면 레시피로 놀라움을 줬다. 먼저 주상욱은 즉흥적으로 차돌박이, 쌈장, 파채를 활용해 차돌쌈장라면을 만들었다. 차예련조차 본인이 만든 라면보다 더 맛있다고 엄지를 번쩍 세웠을 정도. 주상욱이 뒤이어 만든 초간단 채소 볶음면 또한 중독적인 맛과 극강의 가성비를 자랑했다. 이에 차예련은 차장금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목살과 묵은지로 만든 산적을 먹음직스럽게 구워 고명으로 얹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신선로에 플래이팅해 감탄을 유발했다.
무엇보다 차예련X주상욱 부부의 환상적인 호흡이 인상적이었다. 메뉴 출시를 위해 단가까지 계산하는 등 자신감을 보여준 주상욱, 남편 주상욱의 자신감에 웃음을 빵빵 터뜨리는 차예련의 호흡이 딱딱 맞은 것. 특히 가장 좋아하는 것을 묻는 아내 차예련에게 “여보”라고 말하는 사랑꾼 남편 주상욱의 눈빛이 폭소를 유발한 것. 그야말로 시트콤과 멜로를 넘나드는 부부의 티키타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어남선생 류수영이 고물가 시대를 사는 시청자들을 위해 전통시장에서 15,550원으로 4인 가족 장보기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류수영은 알뜰하게 장 본 재료로 대패육전, 부세 구이 등 고급스럽고 푸짐한 메뉴들을 완성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 이찬원은 팬들과의 만남을 소중하게 여기는 슈퍼스타 면모부터 퇴근 후 뚝딱 만들어 먹는 특급 야식 라면을 공개했다.
꽉 찬 재미로 이어가고 있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3주년 특집 다음 편은 오는 18일 금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