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태오가 영화 ‘인턴’에 특별출연해 스크린에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낸다.
오는 16일 개봉하는 영화 ‘인턴’은 런칭 3년 만에 패션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선우’(한소희)의 회사에 경력 37년 차 실버 인턴 ‘기호’(최민식)가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세대와 직급을 뛰어넘어 펼쳐지는 색다른 오피스 라이프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강태오는 선우의 남편 민욱 역으로 깜짝 등장한다. 바쁜 아내를 살뜰하게 챙기는 다정한 남편이지만, 일과 오너로서의 책임감에 매진하느라 정작 자신에게는 소홀한 선우를 보며 씁쓸함과 서운함을 느끼는 인물이다.
강태오는 민욱의 따뜻한 면모부터 쉽게 드러내지 못하는 복합적인 감정까지 섬세하게 표현하며 극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짧은 등장에도 캐릭터의 감정과 관계성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강태오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해왔다. ‘조선로코-녹두전’을 시작으로 ‘런 온’,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감자연구소’ 등에서 각기 다른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해 방송된 MBC 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에서는 왕세자 이강 역을 맡아 애틋한 로맨스부터 긴장감 넘치는 복수극, 영혼 체인지 설정까지 다채로운 감정선을 깊이 있게 풀어냈다. 장르적 변주 속에서도 캐릭터의 감정을 유연하게 표현한 강태오는 ‘2025 MBC 연기대상’에서 미니시리즈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며 배우로서의 저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연기 외 활동에서도 강태오의 활약은 계속되고 있다. 올해 초 첫 월드투어 팬미팅 ‘2026 KANG TAE OH WORLD TOUR FANMEETING O'Hour’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글로벌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으며, 최근에는 ‘KMA(KM차트어워즈) 2026’의 시상식 MC로도 나서 안정적인 진행과 자연스러운 소통 능력을 보여줬다.
연기부터 팬미팅, 진행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며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강태오. 새로운 캐릭터와 작품을 통해 끊임없이 변화를 거듭하고 있는 그가 ‘인턴’에서는 어떤 얼굴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 맨오브크리에이션 제공
[OSEN=강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