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해진이 자신을 향한 대중들의 사랑에 깊은 감동을 전했다.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암살자(들)’ 주연 배우 유해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영화 '암살자(들)'(감독 허진호, 제작 (주)하이브미디어코프, 제공배급 (주)하이브미디어코프)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다.
그간 유해진은 ‘왕의 남자’, ‘베테랑’, ‘택시운전사’, ‘파묘’, ‘왕과 사는 남자’ 등 다섯 편의 천만 영화를 비롯해 다양한 작품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한국 영화 누적 관객수 1위 배우’라는 칭호를 얻게 됐다. 이에 유해진은 “그만큼 많이 했으니까. 하다보니 벌써 66편인가 했더라. 정확히 세보지는 못했는데 어떤 분이 사회를 보면서 그렇게 얘기했던것 같다. 30년 됐다고 그 얘기를 했는데 ‘아, 30년 됐구나’ 싶었다”고 멋쩍어 했다.
그는 “축하를 많이 받는다. 상 받았을때가 제일 많았고. 그 전부터 관객이 많이 드니까 그런 얘기를 쭉 들어왔다. 근데 ‘암살자(들)’에서 그런 얘기를 계속 들을수 있을지 부담이 되게 있었다”고 솔직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이어 “칭찬은 늘 부끄럽다. 한편으로는 사실 제가 그런 칭찬을 받으니까 저 스스로한테는 수고했다고 얘기하고 싶은 생각은 있다. 저한테 어떤 선물도 해주고 싶고. 그런건 저 스스로한테 있는거고 겉으로는 더 조심하자는 생각을 많이 했다. 사실 이번 영화 보고 나서 들었던 생각이 곧 ‘모둡’이라는 영화에 들어가는데 그 영화가 생각나더라. 열심히 해야지. 되게 어려운 영화다. 다 그렇겠지만 쉽지 않은 영화다. 근데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또 들더라. 왜냐면 그만큼 지켜보고 있다는 것도 있으니까. 그럴때 제가 연기를 잘못하고 그러면 또 날아오는게 더 클수 있으니까 더 진지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책임감을 밝혔다.
특히 유해진은 지난 5월 개최된 ‘백상예술대상’에서 ‘왕과 사는 남자’를 통해 대상을 수상했던바. 이에 많은 대중들이 단역부터 차근차근 올라가 대상까지 이른 유해진을 향한 진심어린 축하를 쏟아냈다.
이에 유해진은 “예능에서도 얘기했는데 전반적으로 얘기한건 사람들이 너무 좋아해줘서 나는 그게 너무 고마웠다. 저도 댓글을 보면서 감탄했다. 너무 고맙더라. (축하)글들이 너무 많더라. 어떤 한분이 ‘수상소감이 투박한것 같다’라고 한 것 빼고는. 그정도야 뭐”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그는 “그냥 하는 얘기가 아니라 참 고맙구나 그 생각을 많이 했다. 어디 보는 사람마다 ‘저 울었어요’ 이 얘기를 정말 많이 들었다. 상 받은 것 자체도 좋지만 이렇게까지 나를, 같이 기뻐해준다는 게 너무 고마웠다”며 “그것도 있는것 같다. 같이 시간을 보내온 느낌. 저사람의 과거를 아니까 ‘과거부터 지금까지 쉽지만은 않았을텐데’ 하는 것”이라고 끝내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해진은 눈시울을 붉히면서도 “큰일났다. 갱년기인가보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암살자(들)’은 오는 23일 개봉한다.<
[사진] (주)하이브미디어코프
[OSEN=김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