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희가 로카르노영화제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뒤 홍상수 감독과 자녀에 애정을 드러냈다.

15일 개최된 제79회 로카르노 영화제 폐막식에서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의 영화 ‘눈 둘 데가 없네’를 통해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김민희는 2024년 ‘수유천’으로 제77회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받은 데 이어 이번 작품으로 2년 만에 다시 트로피를 차지하게 됐다.

자신의 이름이 불리자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과 기쁨을 나눈 뒤 무대에 올라 “이렇게 시처럼 아름다운 영화를 만들어주신 감독님께 너무 감사드린다. 그리고 우리 원더풀한 동료들 너무 감사드리고, 이 상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나의 또 다른 동료 수미, 너무 고마워. 지금 아가랑 같이 있다. 제주 친구들, 이렇게 기쁜 소식 전하게 돼서 나 너무 기쁘다. 고마웠어”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민희는 “앞으로 진짜 사랑하는 마음만 가지고 연기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홍상수 감독 사이의 자녀도 언급했다.

또한 김민희는 “그리고 마음이 힘들고 답답해질 때 이 영화 다시 꼭 매번 보겠습니다. 감독님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마무리하며 홍상수 감독을 향한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김민희와 홍상수는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를 통해 감독과 배우로 호흡을 맞춘 뒤 사랑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홍상수는 30년간 함께 산 아내에게 이혼 조정을 접수하며 관계를 정리하려고 했지만, 아내는 송달된 이혼 조정에 관한 서류를 일절 받지 않았다.

이혼 조정은 결국 재판으로 향했고, 그 사이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며 불륜을 인정했다. 다만 법원은 홍상수가 아내에게 건 이혼 소송을 기각하며 “혼인생활의 파탄에 대해 주된 책임이 있는 배우자는 원칙적으로 그 파탄을 사유로 하여 이혼을 청구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홍상수와 김민희는 이혼 소송이 기각된 후에도 여전히 불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4월 슬하 아들을 출산했다.<

[사진] 생중계 캡처

[OSEN=김채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