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의 신작 ‘눈 둘 데가 없네’가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15일 개최된 제79회 로카르노 영화제 폐막식에서 ‘눈 둘 데가 없네’(감독 홍상수, 제작실장 김민희, 제작 (주)영화제작전원사, 국내배급 (주)영화제작전원사,(주)콘텐츠판다, 해외배급 (주)화인컷) 홍상수 감독는 감독상과 에큐메니컬 심사위원상, 김민희는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로카르노 영화제(Locarno Film Festival)는 스위스의 로카르노에서 매년 8월에 열리는 국제 영화제로, 1946년에 창설된 이 영화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영화제 중 하나이며 예술적이고 실험적인 작가주의 영화들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눈 둘 데가 없네’는 ‘우리 선희’(2013),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2015), ‘강변호텔’(2018), ‘수유천’(2024)에 이어 로카르노 영화제에 5번째로 공식 초청된 홍상수 감독의 새 작품이다.
홍상수 감독이 수상한 에큐메니컬 심사위원상은 스위스 개신교 및 가톨릭 교회 심사위원단이 별도로 평가해 수여하는 독립상으로 인간의 삶과 존엄성, 사회적 가치, 평화와 인권, 영적 차원의 메시지를 깊이 있게 담은 작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김민희는 앞서 2024년 홍상수 감독의 ‘수유천’으로 제77회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받은 데 이어 이번 작품으로 두 번째 최우수 연기상을 받게 됐다.
한편, ‘눈 둘 데가 없네’는 주인공 상희(김민희 분)가 10년 전 마지막으로 본 엄마를 찾기 위해 남동생과 제주도로 향하며 벌어지는 일을 담은 작품으로, 홍상수 감독과 오래 호흡을 맞춘 배우 김민희, 권해효, 신석호, 박미소와 함께 최명길이 처음으로 홍상수 감독과 협업했다. 특히 김민희는 주연 배우 뿐만 아니라 제작실장으로 참여해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주)영화제작전원사, (주)콘텐츠판다
[OSEN=김채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