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정화가 영화 ‘오케이 마담2’로 올여름 극장가에 돌아왔다.
엄정화는 지난 12일 개봉한 영화 ‘오케이 마담2’에서 전직 레전드 요원 ‘이미영’ 역을 맡아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오케이 마담2’는 지난 2020년 개봉한 ‘오케이 마담’의 속편으로, 초호화 크루즈 여행을 떠난 미영 가족이 크루즈 납치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액션 영화다. 전편의 유쾌한 매력에 한층 커진 액션과 스케일을 더해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무엇보다 엄정화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수식어가 바로 ‘썸머퀸’이다. ‘초대’, ‘Poison’, ‘Festival’ 등 시대를 대표하는 히트곡으로 여름을 뜨겁게 달궈온 그는 지금까지도 여름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가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6월 열린 ‘제20회 칠포재즈페스티벌 2026’을 통해 오랜만에 무대에 오른 엄정화는 변함없는 라이브와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공연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폭발적인 환호와 떼창으로 화답했고, 시간이 흘러도 여전한 ‘썸머퀸’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가수로서뿐만 아니라 배우로서의 존재감도 꾸준했다. 천만 영화 ‘해운대’를 비롯해 ‘댄싱퀸’, ‘미쓰 와이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독보적인 연기력을 보여준 엄정화는 드라마 ‘닥터 차정숙’을 통해 또 한 번 전성기를 맞았다.
지난해 여름 방송된 ‘금쪽같은 내 스타’에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톱스타 봉청자 역을 맡아 코믹한 매력과 현실적인 감정을 오가는 연기를 선보이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무대와 스크린, 안방극장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온 셈이다.
그리고 올여름에는 ‘오케이 마담2’를 통해 다시 한번 극장가를 찾았다. ‘오케이 마담’은 평범한 꽈배기 가게 사장인 줄 알았던 이미영이 사실 전직 레전드 요원이었다는 반전 설정을 바탕으로 액션과 코미디를 결합한 작품이다.
엄정화는 평범한 아내이자 엄마의 모습부터 숨겨진 요원으로서의 거침없는 액션까지 자유롭게 오가며 이미영 캐릭터를 완성했다. 여기에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를 더하면서 ‘이미영’은 엄정화의 액션과 코미디를 동시에 보여주는 대표 캐릭터로 자리 잡았다.
6년 만에 돌아온 ‘오케이 마담2’에서는 한층 진화한 이미영의 활약을 만날 수 있다. 엄정화는 작품을 위해 복싱과 체력 훈련을 이어가며 액션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거침없는 맨몸 액션은 물론 코미디와 휴머니즘을 넘나드는 연기로 극의 중심을 이끈다.
가수로는 여름을 대표하는 히트곡을 남겼고, 배우로는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꾸준히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엄정화. 지난해 여름에는 드라마로, 올해 여름에는 영화로 대중과 만나며 ‘여름의 아이콘’다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 CGV픽처스 제공
[OSEN=강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