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P 콘텐츠 스튜디오 이오콘텐츠그룹이 미스터리 호러 스릴러 영화 ‘지하도(UNDERGROUND)’를 선보이며 K-호러 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영화 ‘지하도’는 오는 13일 IPTV 3사(KT·LG·SK)를 비롯해 케이블TV VOD, KT스카이라이프, 웨이브, 쿠팡플레이, 왓챠 등 주요 IPTV 및 OTT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

‘지하도’는 공사 중 발생한 인명사고로 작업이 중단됐던 지하철 연장 공사 현장을 다시 찾은 공사팀장 ‘승현’ 앞에 당시 사고로 희생된 원혼들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호러 스릴러다. 익숙한 도시 공간인 지하철 아래, 누구도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지하도’라는 폐쇄적인 공간을 배경으로 생과 사의 경계에서 펼쳐지는 극한의 공포를 그린다. 여기에 인간의 죄책감과 사회적 메시지까지 녹여내 단순한 공포를 넘어선 장르적 재미를 예고한다.

주연은 드라마 ‘방과 후 전쟁활동’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신현수가 맡았다. 이유지, 고건한, 박현영, 문성복, 정형석, 홍성표 등 개성 강한 배우들이 합류해 극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높인다.

특히 ‘지하도’의 공개는 한 편의 호러 영화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이오콘텐츠그룹이 수년간 구축해 온 호러 IP 전략의 연장선에 놓인 작품이다. 

앞서 이오콘텐츠그룹은 지난해 여름 극장가에서 화제를 모은 글로벌 하이틴 호러 영화 ‘강령: 귀신놀이’를 통해 국내외 장르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제58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제31회 룬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 세계적인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으며 K-호러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어 미스터리 호러 영화 ‘포커스’ 역시 독창적인 소재와 완성도를 인정받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한국 장편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특히 ‘강령: 귀신놀이’와 ‘포커스’를 연이어 BIFAN 경쟁부문에 진출시키며 국내 장르영화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웠다.

영화뿐만 아니라 드라마에서도 장르 경쟁력을 이어왔다. 이오콘텐츠그룹이 제작한 ‘밤이 되었습니다’는 넷플릭스 코리아 드라마 부문 1위를 기록했으며, 일본 Amazon Prime Video, VIU 인도네시아, 태국 MONOMAX, 베트남 K+ 등 해외 주요 플랫폼에서도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시장에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여기에 100% 생성형 AI 기술로 제작된 드라마 ‘데쓰 코드’를 통해서도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 다국적 죄수들이 수감된 교도소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를 AI 기술과 결합해 선보이며 프리미엄 AI 콘텐츠로 주목받았다.

이처럼 이오콘텐츠그룹은 영화와 드라마를 아우르는 호러·스릴러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는 동시에 장르 IP를 축적하고 확장하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단순히 호러 작품을 제작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하나의 세계관과 소재를 다양한 콘텐츠 형태로 확장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IP 구축에 힘을 싣고 있는 것.

차기 라인업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다. 이오콘텐츠그룹은 현재 ‘DM: 데스 메시지’, ‘사계: 수살귀의 집’ 등을 차세대 프리미엄 호러 프로젝트로 준비하고 있다.

각 작품은 서로 다른 소재와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지만 현실적인 공포에 한국적 정서를 결합한다는 공통된 장르적 방향성을 갖는다. 여기에 AI 기술과 글로벌 IP 확장 전략을 접목해 영화는 물론 드라마, 시리즈, 숏폼 등 다양한 형태로 확장 가능한 콘텐츠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오콘텐츠그룹 오은영 대표는 “호러는 단순히 무서운 이야기를 만드는 장르가 아니라 인간의 감정과 사회를 가장 강렬하게 담아낼 수 있는 콘텐츠라고 생각한다. ‘강령:귀신놀이’, ‘포커스’, ‘지하도’를 통해 축적해 온 장르적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보다 글로벌한 프리미엄 호러 IP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밝히며, “향후 ‘DM:데스 메시지’, ‘사계:수살귀의 집’ 등 새로운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호러 콘텐츠의 스펙트럼을 더욱 넓히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K-호러 프랜차이즈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향후 비전을 전했다.

[사진] 이오콘텐츠그룹 제공

[OSEN=강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