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데이먼이 한국 야구 경기장에서 느낀 바를 전했다.
3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영화 '오디세이' 내한 기자 간담회가 진행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프로듀서 엠마 토마스, 배우 맷 데이먼, 샤를리즈 테론이 참석했다. '오디세이'는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 '오디세우스'(맷 데이먼)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신들의 분노에 맞서 싸우는 대서사시를 담은 작품이다.
맷 데이먼은 내한 후 고척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의 야구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공교롭게도 내 친구 가운데 야구 에이전트가 한 명 있다. 그가 담당하는 선수 중 한 명이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고 있다. 그 친구가 우리가 한국에 도착하는 날 밤에 경기가 열린다며, 공항에서 곧바로 갈 수 있다면 경기를 보러 가라고 했다"라고 야구 경기를 보러가게 된 사연을 전했다.
이어 "한국 야구에 관해서는 늘 이야기를 들어왔다. 한국에 가면 반드시 직접 봐야 한다는 말도 많이 들었다. 실제로 가보니 정말 훌륭한 경험이었다. 양 팀을 위한 응원석이 각각 따로 있고, 서로 다른 응원을 펼치는 방식은 미국에서는 볼 수 없는 문화다. 팬들이 만들어내는 에너지와 그들이 경기에 얼마나 깊이 참여하고 몰입하는지를 보는 것이 정말 흥미로웠다. 같은 야구라는 스포츠인데도 경기를 관람하는 방식이 완전히 달랐고, 그 스포츠를 즐기고 축하하는 방식도 달랐다. 정말 재미있었고, 직접 경험할 기회를 얻게 되어 기뻤다"라고 인상깊었던 응원 문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편, 영화 '오디세이'는 오는 8월 5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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