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맷 데이먼과 샤를리즈 테론이 한국을 찾은 소감을 밝혔다.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는 영화 ‘오디세이’ 내한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프로듀서 엠마 토마스, 배우 맷 데이먼, 샤를리즈 테론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5일 국내 개봉을 앞둔 영화 ‘오디세이’(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수입 / 배급 유니버설 픽쳐스)는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 ‘오디세우스’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신들의 분노에 맞서 싸우는 대서사시.
맷 데이먼은 2016년 영화 '제이슨 본' 이후 약 10년만에 다시 한국관객들과 만나게 됐다. 특히 지난 1일 입국 후 첫 행선지가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KBO리그 경기였던 맷 데이먼은 "너무 재밌게 야구 봤다. 제 아이들도 와서 약간 시차 적응을 해야해서 끝까지 다 보지 못했다. 근데 게임을 볼수있었고 어제는 투어도 했다. 서울을 구경하는 시간이 있었다. 하루를 종일 서울을 볼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첫 행선지로 야구장을 찾게 된 계기를 묻자 "정말 공교롭게도 제가 야구 에이전트인 친구가 있다. 그 에이전트가 담당하는 선수가 키움 히어로즈에 있다. 공항에서 와서 경기를 볼수있다고 하길래 한국 야구가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보고싶었고 재밌었다. 두 팀이 각자 응원하는데 응원이 너무 신기하고 미국에선 그렇게 안한다. 에너지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팬심이 엄청나단 생각이 들어서 같은 스포츠지만 응원 방식이 달라서 너무 흥미롭고 재밌었다. 가봐서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
샤를리즈 테론은 "몇달전 한국에 왔었다. 그때 딸과 같이 한국에 놀러 왔었다. 왜냐면 저희는 한국 문화를 너무 사랑하고 여기 있는 친구들과 노는걸 좋아해서 다시 올수 있게 돼서 너무 기쁘고 특히 '오디세이'로 오게 돼서 기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국에 친구들이 있다고 밝힌 그는 "지난번에 왔을때 친구들을 만들어서 그 친구들을 만나고 한국 음식을 많이 먹었다. 스킨 케어도 신경을 썼다. 한국의 기술 덕분"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여행으로 방문했을때와 공식 일정으로 방문했을 때 "약간 다른점이 있는 것 같다"고 밝힌 그는 "저희가 10살짜리 딸하고 왔을땐 많이 걸어다니며 구경했는데, 공식적으로 오면 힘든것 같다. 더 많은 사람들이 저희가 왔다는걸 아니까. 친구랑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에너지가 바뀐다는 얘기를 했다. 서울은 너무 아름답고 문화가 풍성한 곳이다. 공항에 내리자마자 그걸 느낄수 있었다. 비슷하지만 또 다르다고 말씀드릴수 있고 한국에 와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사진] OSEN 지형준 기자
[OSEN=김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