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이 영화 '오디세이'가 한국 관객에게 가닿길 바라는 지점을 이야기했다.
3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영화 '오디세이' 내한 기자 간담회가 진행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프로듀서 엠마 토마스, 배우 맷 데이먼, 샤를리즈 테론이 참석했다. '오디세이'는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 '오디세우스'(맷 데이먼)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신들의 분노에 맞서 싸우는 대서사시를 담은 작품이다.
영화 '오디세이'는 영화 역사상 최초로 전편을 IMAX 필름 포맷으로 촬영한 작품으로 탄생했다. 무려 91일간의 촬영 기간 동안 총 210만 피트(약 640km)에 달하는 필름이 사용됐다고 알려졌다. 이와 관련 크리스토퍼 놀란은 "영화관이 제공하는 것은 하나의 경험이다. 영화는 매우 독특한 요소들이 결합된 매체"라며 "카메라는 관객을 어떤 장소로 데려가고, 정확히 어떤 것을 봐야 하는지 보여준다. 그러면서도 관객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그 경험을 공유한다. 그래서 영화는 다른 매체와 구별되는 매우 독특한 매체다. 그것이 영화가 가진 진정한 아름다움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극장에서 보는 영화가 전해주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특히 '오디세이'와 같은 이야기를 만들면서 우리는 관객을 오디세우스의 여정 속으로 데려가려고 했다. 관객들이 오디세우스와 같은 배에 타고 있다고 느끼기를 바랐다. 배우들과 그 경험을 함께하고, 다른 관객들과도 공유하며, 크고 생생한 스크린으로 영화를 보는 것이 이 작품을 경험하는 정말 훌륭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극장에서 즐기길 권했다.
한편, 영화 '오디세이'는 오는 8월 5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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