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을 돌파한 '호프' 속 장발 외계인의 정체가 공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25일 '호프' 제작사 포지드필름스 공식 계정에는 "The alien lifeforms of HOPE. A guide to who's who"라며 "'호프'의 외계 생명체 한눈에 보는 관계도"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호프'에 등장한 외계인들의 인물관계도를 나타낸 모습이 담겨 있다. 황후 조르를 비롯해 전사 마베이요, 그리고 모든 갈등의 시작 '아기 외계인' 세자 칼리의 이미지 컷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칼리의 유모 아이도보르, 반려동물 크르시니 등이 흥미를 유발했다.

특히 '호프'에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황정민 분)과 격렬한 대결을 벌이면서 가장 처음 모습을 드러낸 외계인의 이름과 직업은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름은 바미기르, 직업은 주방 보조로, 아기 외계인의 부모나 보호자가 아니었던 것. 바미기르가 범석과 난투극을 벌일 때 눈가에 살짝 눈물을 흘려 개봉 초반 "혹시 엄마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주방 보조라는 뜻밖의 정체가 공개돼 "재밌다" "충격적" "놀랍다" 등의 의견이 나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바미기르는 주방보조라 시장 쪽에 자꾸 나타난걸까?", "요리사도 아니고 주방보조ㅋㅋㅋ", "아이 돌봐서 아이도보르인가 보네", "주방보조는 왜 데려온걸까.. 쟤들도 밥 해먹나봐", "조르와 마베이요 디자인 최애", "주방보조여서 소 다리 뜯어갔구나. 우족 설렁탕 맛잘알" 등 다양한 반응을 내놨다.

한편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호프’는 개봉 11일째인 25일 누적관객수 300만 명을 돌파했다.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른 속도로 100만과 200만 고지를 밟은 데 이어 단숨에 300만까지 넘어섰다. 여기에 10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수성하며 올여름 극장가 최고의 화제작임을 입증했다. 이번 기록은 ‘왕과 사는 남자’, ‘군체’, ‘살목지’에 이어 올해 개봉작 중 네 번째 300만 돌파 타이 기록이다.<

[사진] 포지드필름스 공식 계정

[OSEN=하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