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 생존 분수령이 될 '호프'를 위해 이창동, 봉준호, 장재현 등 충무로 거장들이 뭉쳤다. 

9일 영화 '호프'(감독 나홍진, 제작 포지드필름스, 공동제작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웨스트월드, 제공/배급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측은 스페셜 릴레이 GV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작품을 연출한 나홍진 감독이 이창동 감독, 봉준호 감독, 장재현 감독과 함께 스페셜 GV를 연달아 진행해 관객들을 만난다. 

먼저 오는 14일에는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나홍진 감독과 이창동 감독이 함께하는 GV가 열린다. 이번 GV에서는 장르적 상상력과 압도적인 영화적 체험을 구축해 온 나홍진 감독과 인간과 사회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 작품 세계를 선보여 온 이창동 감독이 '호프'를 중심으로 영화에 대한 폭넓은 이야기를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개봉일인 오는 15일에는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나홍진 감독과 봉준호 감독의 GV가 열린다. 독보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 온 두 감독의 만남을 통해 관객들은 '호프'를 더욱 폭넓은 시각으로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어 오는 16일에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나홍진 감독과 장재현 감독의 GV가 진행된다. 한국 장르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넓혀온 두 감독은 '호프'​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를 통해 작품을 더욱 풍성하게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여기에 이동진 평론가의 GV가 추가로 진행된다. 개봉 당일인 15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이동진 평론가의 진행 아래 나홍진 감독과 작품의 주연 배우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이 함께 자리한다고. 이들은 촬영 비하인드부터 캐릭터 구축 과정, 작품에 대한 다양한 해석까지 영화를 둘러싼 풍성한 이야기를 나눌 전망이다.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황정민 분)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추격자', '황해', '곡성'으로 호평받은 나홍진 감독의 신작이자,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공식 초청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호프'는 무려 7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작품으로 알려졌다. 이는 한국 영화 역대 최대 규모 제작비로 알려진 바. 이에 '호프'의 흥행 여부가 한국 영화 산업의 흥행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오는 터다. 이를 위해 이창동, 봉준호, 장재현 등 충무로 거장들에 인기 평론가 이동진까지 뭉친 만큼 영화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사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OSEN=연휘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