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호프'가 메인 예고편부터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6일 영화 '호프'(감독 나홍진, 제작 포지드필름스, 공동제작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웨스트월드, 제공/배급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측은 인터내셔널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황정민 분)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앞서 '추격자', '황해', '곡성'으로 호평받은 나홍진 감독의 신작이다. 

특히 '호프'는 제 79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 공식 초청작으로 전 세계 영화 팬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여기에 인터내셔널 메인 예고편이 공식적으로 베일을 벗으며 기대감을 끌어올린 것이다. 

한국에서는 오는 15일 '호프'가 정식으로 개봉한다. 뒤이어 대만 배급사 카이 창 측은 두 번째로 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맞춰 공개된 인터내셔널 메인 예고편은 마을을 공격한 괴물을 목격했다는 호포항 주민들의 이야기로 시작됐다.

지원 병력도 없이 외부와 고립된 호포항에서 마을을 지키려는 인물들 앞에 외계인들이 모습을 드러내며 본격적으로 질주하는 상황. 독창적인 서사와 예측할 수 없는 속도감이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한다. 

이에 1분 30초의 예고편 속에 시시각각 장르가 변화하는 영화로서의 재미, 인간과 3D 크리처의 충돌에서 발생하는 순수한 액션, 한국 최고의 스태프들이 완벽한 합을 통해 완성해낸 볼거리를 담아낸다.

'곡성'에 이어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 나홍진 감독과 홍경표 촬영감독이 만든 완성도 높은 미장센과 직접 배우들이 연기하고 이를 촬영한 클래식한 액션은 '호프' 만의 독창적 스타일을 보여준다. 여기에 모션 캡처와 페이셜 캡처 기술로 만든 3D 크리처 캐릭터들은 각기 다른 외형과 특징을 지닌 모습으로 궁금증을 높인다.

더불어 '호프'의 인터내셔널 메인 예고편에는 '겟아웃', '어스', '놉'에 참여했던 마이클 에이블스 음악 감독의 OST가 사용되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 시크론 스테이지에서 70여 명의 연주자가 녹음, 풍성한 악기와 다양한 선율이 웅장하게 전개되는 음악은 '호프'의 다채롭고 대담한 볼거리와 어우러져 예고편을 보는 내내 심장 박동수를 끌어올린다.<

[사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OSEN=연휘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