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코리아' 김민하가 북한 사투리 연기를 하려고 과외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26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하나 코리아'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민하, 김주령, 안서현, 프레드릭 쇨베르 감독, 최성재(샤론 최) 각본가 등이 참석했다. 

'하나 코리아'는 낯선 삶 속에서도 끝내 앞으로 나아가려는 탈북 여성 혜선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실화를 모티브로 한국과 덴마크가 공동제작했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플래시 포워드 부문 관객상을 수상했고, 덴마크 영화감독 프레드릭 쇨베르가 각본과 연출을 담당했다. 한국·덴마크 제작진과 5년의 시간을 들여 30여 명의 탈북민을 만나 인터뷰를 한 프레드릭 쇨베르 감독은 실화 모티브의 이야기를 북유럽 특유의 정적인 미장센과 절제된 감정선으로 담아냈다. 여기에 최성재(샤론 최) 작가가 공동 각본으로 참여했는데, 과거 '기생충' 봉준호 감독의 통역사로 활약하며 전 세계 영화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Apple TV+ '파친코'에서 젊은 선자로 인상을 남긴 김민하가 탈북 여성 혜선을 맡아 절제된 감정과 깊은 눈빛을 선보이고,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미녀 역으로 주목받은 김주령이 숙희로 분해 낯선 삶을 버티는 여성들의 연결 고리로 존재감을 드러낸다. 마지막으로 봉준호 감독의 '옥자'에서 미자를 소화한 안서현이 천진한 매력이 돋보이는 보미를 연기한다.

탈북민을 연기한 김민하는 "실화 모티브라서 소중히 다뤄야한다고 생각했고, 감히 상상도 못할 그녀의 이야기와 어떤 과정을 통해서 체화가 됐는지, 세세히 구분해 가면서 극을 이끌어가려고 노력했다"며 "극 중 두 배우님이 사랑과 보살핌으로 혜선이 계속해서 나아갈 수 있고, 나또한 그 현장에서 극을 만들어 갈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양강도 사투리를 배워야했는데, 일단 코치님 세 분이 붙어서 현장에서도 계속 봐주셨다. 현장에서 촬영 들어가기 전에도 계속 계속 만나면서 그 분들이 양강도 사투리로 대화하는 걸 듣고 녹음해서 보내주셨다. 계속 과외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김민하는 "현장에서 촬영이 다 끝나고 나서도 후시 녹음할 때도 수정을 많이 했다"며 "그것과 달리 나혼자서도 다큐멘터리나 인터뷰 등을 많이 찾아봤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나 코리아'는 오는 7월 8일 개봉한다.<

[사진] 조은정 기자

[OSEN=하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