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연교가 극장가에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연상호 감독의 신작 영화 '군체'에 합류해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지난 21일 개봉한 영화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 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 사투를 벌이는 작품이다. 개봉 5일 만에 누적 관객 수 200만 명을 돌파하며 2026년 개봉작 중 최단 속도로 200만 고지를 밟는 압도적인 흥행세를 보여주고 있다.

김연교는 극 중 대책지원본부 직원 역을 맡아 극의 서스펜스를 한층 배가시킨다. 제한된 공간에서 혼란과 공포가 극대화되는 상황 속, 현실감 묻어나는 섬세한 연기력으로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몰입도를 훌륭하게 끌어올렸다는 평이다.

독립영화계에서 일찍이 주목받으며 탄탄한 내공을 다져온 김연교는 앞서 영화 '파로호'에서 깊이 있는 감정 연기로 강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후 드라마 '블러디 플라워', '달까지 가자', '가족계획'과 영화 '더 납작 엎드릴게요' 등 장르를 불문한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특히 최근 개봉한 영화 '극장의 시간들'에서는 극장 매니저 역을 훌륭히 소화하며 한층 밀도 높고 성숙해진 연기력을 입증한 바 있다.

매 작품마다 각기 다른 결의 캐릭터를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자신만의 연기 세계를 단단하게 구축해 가고 있는 김연교가 이번 '군체'의 흥행에 힘입어 앞으로 어떤 다채로운 행보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사진] LEAD 엔터테인먼트

[OSEN=지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