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톱배우 앤 해서웨이(43)와 다코타 존슨(36)이 심리 성적 스릴러 ‘베리티(Verity)’를 통해 강렬한 연기 대결을 펼친다. 두 사람의 파격적인 키스신과 충격적인 반전이 담긴 예고편이 공개되자마자 전 세계 영화 팬들이 들썩이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아마존 MGM 스튜디오는 콜린 후버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베리티'(10월 2일 극장 개봉 예정)의 첫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약 2분 분량의 영상에서 단연 시선을 강탈한 것은 앤 해서웨이와 다코타 존슨의 키스신.
영상 속에서 다코타 존슨은 배우 조쉬 하트넷과 입을 맞추는 듯하다가 어느새 앤 해서웨이와 강렬하게 입술을 포개는 모습으로 변하며 몽환적이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이들의 입맞춤이 살점을 베어 물어 피가 터지는 충격적인 장면으로 마무리되면서, 영화가 보여줄 '마라맛' 공포와 서스펜스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영화 '베리티'는 운 없는 작가 로웬 애슐리(다코타 존슨 분)가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받으며 시작된다. 성공한 스릴러 작가 베리티 크로포드(앤 해서웨이 분)가 의문의 사고로 활동 불능 상태에 빠지자, 그녀의 남편 제레미(조쉬 하트넷 분)가 로웬을 고용해 베리티의 마지막 시리즈를 대신 집필하게 한 것.
로웬은 베리티의 저택에 머물며 미완성 원고를 찾던 중, 베리티와 남편의 과거에 얽힌 어두운 비밀이 담긴 자서전을 발견하게 된다. 과연 그 기록이 허구일지, 아니면 살아있는 괴물로부터 온 경고일지 쫓는 과정이 숨 막히게 펼쳐질 전망이다.
제작 초기 단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원작자 콜린 후버의 자극적인 소재와 문체에 대해 일부 팬들이 불만을 표하며 "앤 해서웨이가 이런 작품에 출연할 필요가 있느냐"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예고편 공개 이후 분위기는 반전됐다. 팬들은 앤 해서웨이의 서늘한 표정 연기와 다코타 존슨의 섬세한 심리 묘사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특히 올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마더 메리', '오디세이' 등 굵직한 차기작들을 대거 선보이는 앤 해서웨이를 향해 "2026년은 앤 해서웨이의 해"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 '베리티' 예고편 영상 캡처
[OSEN=최이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