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사계' 20기 영식과 17기 순자의 로맨스 전선에 비상이 걸린다. 한때 굳건해 보였던 두 사람 사이에 25기 영자가 등장하며 묘한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 것.

23일(오늘)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ENA·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솔로민박-한 번 더 특집'의 솔로남녀 10인이 '사계데이트' 미션 이후 더욱 깊은 고민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20기 영식은 데이트를 마치고 공용 거실로 돌아와 복잡한 심경을 내비친다. "네 마음은 한 명 아니었냐"라는 15기 영철의 질문에 영식은 잠시 머뭇거리다 "한 명 반이다. 애매한 한 명이 있어서"라는 충격적인 답변을 내놓는다. 17기 순자와 25기 영자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영식의 모습에 MC 데프콘은 참지 못하고 "치킨이야 뭐야? 한 명 반이라는 게!"라며 버럭 소리를 질러 스튜디오를 폭소케 한다. 반면 경리와 윤보미는 영식이 여전히 순자를 마음에 두고 고민하는 상황을 예리하게 분석하며 긴장감을 더한다.

영식의 마음이 요동치는 사이, 17기 순자는 차갑게 식어버린 분위기를 직감한다. 공용 거실에 들어선 순자는 영식의 위치를 확인하고도 의도적으로 가장 멀리 떨어진 자리를 택한다. 평소의 밝은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눈길조차 마주치지 않은 채 맥주만 들이켜는 순자의 모습에 데프콘은 "어휴, 저 자존심! 이해한다"라며 안타까움을 표한다.

순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는다. 그는 "(영식 님의 분위기가) 싸한 게 느껴졌다. 괜히 안 될 것 같으니까 멀리 앉게 되더라. 스스로 위축되기도 했다"라고 밝히며 영식과의 거리두기가 본능적인 방어 기제였음을 고백한다.

두 사람 사이의 어색한 기류가 흐르는 가운데, 25기 영자가 이 틈을 타 영식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ENA, SBS Plus

[OSEN=최이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