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번역가 황석희가 과거 성범죄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재범에도 불구하고 실형을 피한 바탕에 아내의 선처호소가 있었다고 알려져 이목을 끌고 있다. 

30일 황석희 번역가의 과거 성범죄 의혹이 불거졌다. 세 차례의 성범죄 사건으로 유죄를 인정받은 전력이 있었으나 뒤늦게 드러났다는 것이다.

한 매체에 따르면, 황석희는 지난 2005년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강원대학교 인근에서 두 차례 성추행과 폭행을 저질렀다. 이로 인해 강제추행치상, 야간·공동상해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또한 그는 이후 2014년에는 강사로 있던 문화센터 수강생에게 성범죄를 저질렀다. 수강생과 술은 마신 뒤 만취한 피해자에게 유사강간 및 불법 촬영을 시도했다는 것. 그러나 재범임에도 불구하고 실형은 모면했다.

이 과정에 황석희 번역가의 아내가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고 알려져 더욱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최초 보도한 매체는 황석희 번역가의 아내가 지속적인 선처를 호소한 것이 양형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이에 황석희는 준유사강간 혐의에 대해 징역 2년과 집?��?에 4년, 8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과 80시간의 사회봉사를 선고받았다고. 

실제 황석희는 지난 2012년 아내와 결혼했다. 그의 아내 또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등 유명 외화들의 더빙판에서 활약 중인 번역가로 알려졌다. 아내와 관련해 황석희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등에 출연해 자신이 번역가로 활동할 당시 메일을 보낸 대학생으로 인연을 맺었다고 밝힌 바 있다. 

더욱이 황석희 부부는 지난 2021년 딸을 낳으며 단란한 가정을 꾸린 것으로도 알려졌던 터. 황석희는 개인 SNS를 통해 다정한 남편이자 아빠 이미지로도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만큼 뒤늦게 드러난 과거 성범죄 의혹과 이 과정에서 아내의 선처 호소 또한 충격을 더하고 있다. 

황석희의 과거사 논란으로 인해 그가 번역을 맡은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를 향한 영화 팬덤 일각의 보이콧 움직임도 확산되고 있다. 한편, 오는 7월 개봉하는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또한 황석희가 번역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까지 제작진은 별도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

[사진] SNS 출처 및 MBC 제공.

[OSEN=연휘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