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1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흥행 순위를 갈아치웠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 제공/배급 쇼박스, 제작 온다웍스·비에이엔터테인먼트, 약칭 '왕사남')는 지난 25일 하루 11만 7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1503만 1648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50일 만에 1500만 관객 고지를 밟으며 역대 흥행 3위에 등극했다. 기존 3위였던 ‘신과함께-죄와 벌’(1441만 명)과 ‘국제시장’(1425만 명)을 차례로 제친 기록이다.

흥행 속도 역시 압도적이다. 개봉 5일 만에 100만, 12일째 200만, 31일째 1000만을 돌파한 데 이어, 7주 차에도 꾸준한 관객 동원을 이어가며 장기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현재 흐름이라면 역대 2위 ‘극한직업’(1626만 명) 기록까지 넘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어린 나이에 왕위를 빼앗긴 단종(박지훈 분)과 그의 마지막을 지켜낸 엄흥도(유해진 분)의 서사가 깊은 여운을 남기며 관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사진] 쇼박스 제공

[OSEN=유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