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태우가 ‘원조 단종’의 등판으로 영화 열기를 더했다.
28일, 정태우는 자신의 SNS에 “원조 단종도 ‘왕과 사는 남자’ 아주 재밌게 잘 보고 왔다고 한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과거 드라마 속 단종을 연기했던 어린 시절 정태우의 모습과, 최근 스크린에서 새로운 단종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박지훈의 포스터가 나란히 담겼다. 약 30여 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단종이 단종을 만난’ 순간이었다.
정태우는 1994년 KBS 2TV ‘한명회’, 1998년 KBS 1TV ‘왕과 비’에서 두 차례 단종 역을 맡으며 오랜 시간 ‘단종=정태우’라는 공식을 만들어낸 인물이다. 1세대 아역 배우이자 사극 전문 배우로 자리매김했던 그가, 이제는 후배의 단종을 응원하는 모습으로 등장해 묘한 울림을 안겼다.
현재 극장가에서는 왕과 사는 남자가 흥행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유배된 어린 선왕 이홍위(박지훈)와 촌장 엄흥도(유해진)의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단종을 전면에 내세운 첫 한국 상업영화로 주목받으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 SNS / 영화 포스터
[OSEN=유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