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바타: 불과 재’(감독 제임스 카메론)가 평일 극장가에서도 안정적인 관객 동원력을 이어가며 장기 흥행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 불과 재’는 지난 13일 하루 동안 3만 2,35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614만 7,379명으로, 62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개봉 5주차에 접어든 시점에서도 꾸준한 관객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흥행 저력이 다시 한번 입증된 셈이다. 특히 평일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6%대 스크린 효율을 유지하며 여전히 극장가 핵심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아바타: 불과 재’의 강세는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기준 예매 점유율 16%대를 기록하며 예매 순위 1위를 유지, 주말 극장가에서도 안정적인 관객 몰이를 예고했다. 장기 상영 국면에서도 관람 수요가 쉽게 꺾이지 않는 흐름이다.

‘아바타: 불과 재’는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첫째 아들 네테이얌의 죽음 이후, 슬픔에 빠진 설리 가족 앞에 바랑이 이끄는 재의 부족이 등장하며 불과 재로 뒤덮인 판도라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위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층 확장된 세계관과 압도적인 비주얼, 감정선을 강화한 서사가 더해지며 관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글로벌 흥행 성과 역시 눈에 띈다. 전 세계 누적 흥행 수익은 이미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타이타닉’과 ‘아바타’ 시리즈를 포함해 10억 달러 돌파 작품만 네 편을 보유한 감독으로 또 한 번 기록을 세웠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이번 작품에 대해 “관객들이 단순히 영화를 보는 것이 아니라, 판도라 세계에 함께 존재하는 경험을 하길 바랐다”며 “인류의 생존과 가족, 부족 간의 갈등이 현실과 맞닿아 느껴지길 원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러한 메시지와 함께 극장에서 체험해야 할 영화로 입소문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장기 흥행을 떠받치는 요인으로 꼽힌다.

개봉 후 한 달이 넘는 시간 동안 꾸준한 관객 선택을 받고 있는 ‘아바타: 불과 재’가 어디까지 흥행 기록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OSEN=유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