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거센 공세 속에서도 묵묵히 '좌석판매율 1위'를 지켜온 영화 '신의악단'(감독: 김형협 | 배급: CJ CGV㈜ | 제작: 스튜디오타겟㈜)이 마침내 박스오피스 순위를 뒤집으며 기적 같은 역주행을 시작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거센 공세 속에서도 묵묵히 '좌석판매율 1위'를 지켜온 영화 '신의악단'이 마침내 박스오피스 순위를 뒤집으며 기적 같은 역주행을 시작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신의악단'(감독 김형협)은 12일 하루 동안 16,04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전 세계적인 히트작 '주토피아 2'(14,653명)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3위에 등극했다. 누적관객수 27.6만명. 이는 거대 자본이 투입된 경쟁작들 사이에서 오직 작품의 힘과 실관람객의 입소문만으로 일궈낸 성과라 더욱 값지다. 개봉 첫 주보다 2주 차, 3주 차에 더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관객 수가 증가하는 전형적인 흥행 역주행 패턴을 보이고 있어, 향후 순위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신의악단'의 이러한 역주행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영화는 개봉 이후 줄곧 경쟁작 대비 현저히 적은 상영관 수에도 불구하고, 동시기 개봉작 중 압도적인 좌석판매율 1위를 기록해왔다. '빈 좌석 없이 꽉 찬' 극장 분위기는 관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증명했고, 이는 곧바로 실시간 예매율 상승으로 이어졌다.

가장 주목할 점은 극장가의 반응이다. 통상 개봉 3주 차에 접어들면 신작들에 밀려 상영관이 축소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신의악단'은 정반대의 행보를 보이기 시작했다. 좌석판매율 1위가 지속되고, 전국 교회와 찬양단 등에서의 단체 관람 문의가 폭주하고 매진 행렬이 이어지자, 오히려 상영관과 좌석 수가 확대 편성되기 시작한 것. 본격적으로 흥행 역주행이 시작되면서 '신의악단'의 좌석점유율이 점차 늘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람 냄새 나는 '진짜 이야기'로 관객의 마음을 움직인 '신의악단'이 '주토피아 2'를 꺾고 박스오피스 TOP 3에 안착하며 본격적인 역주행 시동을 건 가운데 1월 극장가 판도를 어디까지 뒤흔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역주행 흥행에 힘입어 '신의악단' 김형협 감독을 비롯한 박시후, 정진운 등 주요 배우들은 3주 차 주말에도 무대인사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 '신의악단'

[OSEN=최이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