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의악단'(감독: 김형협 | 배급: CJ CGV㈜ | 제작: 스튜디오타겟㈜)이 개봉 2주 차 주말,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며 '기적의 역주행'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의악단'은 지난 주말(9~11일) 동안 ‘아바타3’ ‘주토피아2’ ‘만약에 우리’ 등 박스오피스 상위권 영화들 중 좌석판매율 1위를 굳건히 지키며 알짜배기 흥행을 이어갔다. 박스오피스 순위 역시 쟁쟁한 경쟁작들 사이에서 전주보다 상승한 4위, 누적 관객 수 26만 명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 발판을 마련했다.
# 2주차 무대인사... 배우X관객 하나 된 '축제의 장'
이러한 열기는 오프라인 현장에서 더욱 뜨겁게 증명됐다. 지난 10일(토)과 11일(일), 김형협 감독을 비롯해 박시후, 정진운, 서동원, 고혜진, 한정완, 남태훈, 문경민 등 '신의악단' 배우들은 경기 남부(수원,용인, 분당)와 인천, 안산 지역을 돌며 관객들과 만났다.
무대인사가 진행된 메가박스 수원스타필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CGV 인천 등 주요 극장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배우들은 추운 날씨에도 극장을 찾아준 관객들을 위해 직접 사인한 포스터와 굿즈를 선물하고, 객석으로 다가가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역대급 팬서비스'로 현장을 축제 분위기로 만들었다.
# 싱어롱 상영회 배우 기습 방문에 '열광의 도가니'
특히 10일 저녁, CGV 영등포에서 열린 찬양팀 '기프티드(Gifted)'와 함께하는 싱어롱 GV 상영회에서는 영화 같은 장면이 연출됐다. 당초 예정에 없던 배우들이 무대 뒤에서 깜짝 등장하자 객석에서는 떠나갈 듯한 함성이 터져 나왔다.
주연 배우들은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현장 분위기를 주도했고, 관객들은 영화 속 노래를 '떼창'하며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열기를 뿜어냈다. 현장에 있던 한 관객은 "단순히 영화를 보는 것을 넘어 배우들과 함께 호흡하고 찬양하는 놀라운 경험이었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 입소문의 힘!...'역주행' 계속된다
'신의악단'은 개봉 동시기 개봉작 중 여전히 적은 스크린 수(좌석수)를 보이고 있지만, 실관람객들의 폭발적인 호평과 높은 좌석 판매율에 힘입어 개봉 3주차에 좌석수가 증가할 지 기대를 모으는 상황이다.
제작사 측은 "전국 교회와 단체에서의 관람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적은 스크린 수에도 불구하고 단체 관람이 점차 늘고 있다"며 "관객분들이 만들어주신 기적 같은 역주행이 3주 차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공세 속에서도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키며 '진짜' 감동을 전하고 있는 영화 <신의악단>.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전국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 영화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사진] '신의악단'
[OSEN=최이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