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앨리 웡과 아리아나 그란데가 골든글러브 워스트 드레서로 굴욕 접전을 펼치고 있다.

6일(한국시각) 야후 라이프는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베스트 드레서와 워스트 드레서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젠다야, 데미 무어, 니콜 키드먼, 파멜라 앤더슨, 조 샐다나, 앤드류 가필드가 베스트 드레서로 순위를 달리고 있다.

한껏 멋을 부렸지만 워스트 드레서로 후보에 오른 이들은 다소 굴욕적이다. 새빨간 수술 드레스에 블랙 장갑으로 조류 패션을 완성한 앨리 웡이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관계자는 “엘모에서 영감을 받은 이 스타일은 세서미 스트리트로 돌아가는 게 낫다”고 혹평했다.

장신 니콜 키드먼과 굴욕적인 투샷으로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만든 아리아나 그란데는 또 워스트 드레셔 2위를 기록했다. 지방시 드레스를 입었지만 작은 키를 더욱 부각 시키는 롱 스타일은 미스 초이스였다. 영화 ‘위키드’ 때 러블리한 매력이 극대화 됐던 것과 비교하면 두고 두고 아쉬운 선택이다.

이들 외에도 하이디 클룸, 멜리사 맥카티, 안젤리나 졸리, 에디 레드마인이 워스트 드레서 후보로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미국 로스엔젤레스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배우 이정재 주연, 황동혁 감독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2’가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두 사람은 블랙 슈트를 차려 입고 위풍당당하게 시상식에 참석했다.

‘오징어 게임2’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편이 정식으로 공개되기 전 후보로 지명되면서 주목 받았지만, 가장 강력한 경쟁작으로 꼽힌 디즈니플러스 ‘쇼군’에 밀려 수상이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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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