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한형'에서 현빈이 '하얼빈'을 촬영하며 눈물을 흘렸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23일 짠한형 채널을 통해 ‘현빈 전여빈 박정민 박훈 {짠한형} EP. 73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영화 ‘하얼빈’으로 뭉친 배우 현빈 전여빈 박정민 박훈이 출연했다. 영화 '하얼빈’에서 현빈과 세 번째 만남이라는 박훈은 "마지막 촬영 날 제가 있었다. 이 영화에 대해서 현빈 씨랑 많은 얘기를 나눴다”며 “독립 투사들의 얘기다보니 이 직업이 주는 무게감이 상당했다”며 심경을 전했다.
특히 박훈은 "촬영 마지막 날 현빈 씨가 눈물을 흘리더라”며 깜짝, “그런 모습 처음봤다, 무게감에서 해방된 마음도 있을 것 같고, 진짜 강한 친구다 싶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게 한순간에 좀 내려놨는지 현빈 씨가 우는 걸 처음 봤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현빈도 무거운 입을 열더니 "실존 인물을 연기한다는 게 굉장히 큰 압박과 무게가 있다"며 "많은 분이 특히 더 아는 분일수록, 상징성이 있는 분일수록 더 크다”고 말하면서 “(촬영이 다) 끝나고나서 순간 어깨에서 뭔가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다”며 부담과 압박감이 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영화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 오는 24일 개봉 예정. /ssu08185@osen.co.kr
[사진] OSEN DB, 짠한형
[OSEN=김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