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오컬트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연 ‘검은 사제들’, 그리고 ‘국가부도의 날’, ‘마스터’, ‘브로커’ 등을 제작한 영화사 집의 신작이자 송혜교, 전여빈의 신선한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검은 수녀들’의 문우진이 악령에 고통받는 소년 ‘희준’ 역으로 압도적인 연기를 예고한다.
‘검은 수녀들’(감독 권혁재, 제공/배급 NEW, 제작 영화사 집)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아역으로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고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영화 ‘하이재킹’ 등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한 문우진이 ‘검은 수녀들’에서 악령에 사로잡혀 고통받는 소년 ‘희준’으로 강렬한 연기 변신을 꾀할 예정이다.
‘희준’은 이유를 알 수 없는 고통에 시달리며 이미 수많은 치료법을 거쳤음에도 해결되지 않는 증세에 스스로 포기하고 싶을 만큼 지쳐있지만, 사실 마음 깊은 곳에는 삶에 대한 간절한 의지가 내재된 인물이다. 문우진은 그 누구보다 고통받으면서도 정작 다른 누군가 자신으로 인해 위험에 처하는 것을 견디기 힘들어하는 ‘희준’을 완벽히 그려내 기대를 높인다. 위험에 처한 소년과 그를 살리기 위해 애쓰는 ‘유니아’ 수녀와 ‘미카엘라’ 수녀, 이들을 둘러싼 인물들의 관계와 선택은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여운을 선사할 것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권혁재 감독이 “매번 현장에서 오늘은 또 어떤 연기를 할까 궁금하고 기대하게 만드는 배우였다”고 언급해 문우진이 선보일 열연에 관심이 집중되는 한편, 문우진 또한 “라틴어 수업을 받으며 대사가 입에 붙을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다”고 남다른 노력을 전한 만큼 안정적인 연기력과 디테일한 표현력으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신선한 충격을 안겨줄 것이다.
새로운 변신이 기대되는 배우들의 조합, 신선한 소재와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높은 몰입감을 선사할 영화 ‘검은 수녀들’은 2025년 1월 24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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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