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다인이 남편 이승기의 영화 개봉을 응원하며 힘을 보탰다.

2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대가족’(감독 양우석) VIP 시사회가 열렸다.

‘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이승기)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김윤석)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하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함께 하게 되는 이야기를 가족 코미디 극이다.

이승기는 극 중 아버지와 연을 끊고 출가한 함문석 역을 맡았다.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으면서 삭발한 머리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이승기가 2018년 개봉한 영화 ‘궁합’ 이후 약 6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작품으로 기대를 높였다.

삭발 투혼까지 감행한 남편을 위해 아내 이다인도 극장을 찾았다. 포토월에 서진 않았지만 이다인은 영화가 끝난 후 이승기가 배우들과 VIP 관객들 앞에서 인사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남겼다. 특히 이승기가 마이크를 잡고 있는 모습을 찍어서 올렸을 정도로 남편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2023년 4월 결혼했다. 지난 2월 딸을 품에 안으면서 부모가 됐고, 이다인은 현재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

이승기는 아빠로서의 책임감을 느끼고 더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TV조선 ‘생존왕’에 출연 중인 이승기. 그의 6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 ‘대가족’은 오는 11일 개봉한다. /elnino8919@osen.co.kr

[OSEN=장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