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김규삼 인스타그램

'비질란테'를 집필한 김규삼 작가가 영화 '베테랑'을 언급했다.

지난 1일 김규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베테랑2가 나온 이후 여러 작가가 나에게 연락해 해당 작품이 비질란테와 너무 흡사한 부분이 많다는 이야기를 전해주었다"라며 "그리고 영화, 드라마등 영상쪽 업계분들과 얘기할 때도 여러차례 그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도 "개인적으로 만족하는 부분은 모두 결론이 '비질란테'가 훨씬 낫다는 쪽으로 끝나는 것이었고, 특히 영화 칼럼이나 기사에서 사적 제재, 다크히어로물을 얘기할 때 비질란테 장르라고 지칭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라며 "우리 작품이 하나의 장르를 개척한 대표 작품으로 사람들에게 자리 잡히고 있다는 점에서 뿌듯함을 느낀다"라고 전했다.

김규삼 작가는 "유행에 휘둘리고 화려함에 연연하지 않고, 사회와 현실에 한 발을 담근 깊이 있는 작품을 독자들에게 선보이는 작가와 스튜디오가 되겠다"라며 "항상 함께해주시고 지켜봐주시는 독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며 글을 마쳤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시대가 김규삼 작가님의 작품을 원하고 있는 것 같다", "저도 베테랑2 봤는데 작가님 작품이 생각났다", "다들 똑같이 생각하는 것 같네요"라는 등 공감을 표현하기도 했으며, 반면 또 다른 네티즌들은 "사적 제재는 요즘 흔한 소재 아닌가", "비질란테 장르라는 말 처음 들어봤다", "유사점은 공감하는데 무례한 발언인 것 같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웹툰 '비질란테'는 자경단의 단원을 뜻하는 말로, 낮에는 법을 수호하는 모범 경찰대생이지만, 밤이면 법망을 피한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비질란테로 살아가는 김지용과 그를 둘러싸고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 부딪히며 치열하게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해당 웹툰을 원작으로 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가 제작되기도 했다.

영화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으로 최근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중이다.
▶ 선미, 하트로 가려봐도 너무 파인 가슴…투머치 파격·아찔 '패왕색'
▶ 조현영, 끈 하나로 버티기에는 묵직한 볼륨감…아찔한 비키니 자태
▶ 제니, 이렇게까지 꿀벅지였어? 안입은 것 같은 하의에 언빌리버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