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츄핑' 측이 "코스튬 무대인사 티켓의 암표 거래 정황이 확인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3일 배급사 쇼박스는 "영화 '사랑의 하츄핑'은 개봉을 앞두고 ‘하츄핑 코스튬 무대인사’ 이벤트를 고지하고 극장 예매를 오픈했다. 영화를 향한 뜨거운 관심으로 99%에 가까운 무대인사 좌석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음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30일 전했다.

이어 "다만 현재 일부 중고 거래 앱, 중고 거래 커뮤니티, 소셜미디어 등에서 '사랑의 하츄핑' 코스튬 무대인사 티켓의 암표 거래 정황이 확인되고 있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그라면서 "지정 예매처가 아닌 불법적인 경로를 통한 티켓 구매 및 기존 가격보다 비싸게 티켓을 사고파는 암표 거래는 건전한 극장 관람 문화를 해치는 행위"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관객 여러분은 암표 거래에 응하지 마시고, 암표 거래 게시물을 발견 시 쇼박스 공식 인스타그램, [캐치! 티니핑] 공식 인스타그램에 제보하여 주시면 빠르게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라고 알렸다.

"'사랑의 하츄핑'은 최대한 다양한 지역, 다양한 극장에서 ‘하츄핑 코스튬 무대인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하츄핑 코스튬 무대인사’ 암표 거래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객 여러분께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사랑의 하츄핑'은 운명의 소울메이트를 찾아 나선 ‘로미’와 ‘하츄핑’의 첫 만남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 8월 7일(수) 극장 개봉을 앞둔 가운데, 개봉 전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서울과 경기, 부산, 대구 등 전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첫 만남’ 무대인사가 관별 평균 예매율 95%를 훌쩍 넘기며 전 회차 순차 매진 행렬을 이어 가고 있는 중이다.

특히 가족 관객 방문율이 높은 CGV 동탄은 일찍이 매진되어 추가 회차가 오픈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하츄핑 코스튬 무대인사의 이러한 인기는 한국영화 톱배우들의 무대인사와 견줄 만한 것으로 올여름 한국영화 무대인사 대전에 하츄핑도 합류를 알린 셈이다. 현재 영화사 및 극장 측으로 무대인사 추가 오픈 문의가 쇄도 중이란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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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

[OSEN=최이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