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메이드 성장영화 ‘벌새’의 뒤를 이을 것으로 주목받는 영화 '파편'(제공: 라온컴퍼니플러스 l 제작: 콘텐츠지)이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파편'은 살인자 아버지를 둔 남매와 그로 인해 혼자 남겨진 아들의 이야기로, 남겨진 아이들의 외롭고 치열한 삶을 조명하며 큰 사건에 가려져 보이지 않았던 파편 같은 이야기를 섬세하게 다룬 작품이다. 이 세 아이들의 아픔과 성장, 그리고 그들의 주변에 존재하는 어른들의 이야기로 관객들의 마음에 큰 울림을 선사할 전망.

각각 약 300:1의 경쟁률을 뚫고 주연 배우에 이름을 올린 아역 배우 오자훈, 김규나를 필두고 '재벌집 막내아들', '환혼'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문성현이 주연을 맡았다. 여기에 극을 풍성하게 더해줄 연기파 배우 신승환, 공민정, 장재호, 강경헌, 이승원 등이 캐스팅 됐다. 이렇게 탄탄한 출연진을 완성한 '파편'은 26일 첫 촬영에 들어간다.

연출을 맡은 김성윤 감독은 '사라진 밤', '나를 찾아줘', '82년생 김지영' 등의 작품에서 조감독으로 활약했다. 이 같은 충무로에서 쌓은 경험들을 토대로 시나리오부터 촬영 준비까지 오랜 시간 영화 '파편'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은 “영화 파편을 통해 주위의 소외된 아이들에게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하고, 관객분들도 그러한 공감대를 형성했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그 동안의 경험을 스크린에 맘껏 펼칠 김성윤 감독의 연출, 그리고 치열한 오디션을 뚫고 역할을 꿰찬 신인 배우들과 연기파 배우들의 조합으로 기대가 모아지는 영화 '파편'은 오는 26일, 크랭크 인 예정이다.

/nyc@osen.co.kr

[사진] '파편' 포스터

[OSEN=최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