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구구단 출신 배우 강미나가 영화 ‘사채소년’을 통해 스크린 데뷔한 것과 관련, “스크린 데뷔라서 저 역시 굉장히 많이 떨린다. 많은 분들이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강미나는 13일 오후 서울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사채소년’의 언론배급시사회에서 “그렇게 안 보이지만 다영은 나름 공부를 잘하는 친구다.(웃음) 다영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비밀이 많은데 그걸 친구들에게 들키고 싶어 하지 않는다”라고 영화에 대해 이 같이 소개했다.
‘사채소년’(감독 황동석, 제공제작 ㈜26컴퍼니, 배급 영화사빅)은 존재감도, 빽도, 돈도 없는 학교 서열 최하위 강진(유선호 분)이 어느 날 학교에서 사채업을 시작하며 서열 1위가 되어가는 하이틴 범죄 액션 영화. 강미나는 고등학생 다영 역을 맡았다.
2016년 걸그룹으로 데뷔한 강미나는 ‘드라마 스테이지-직립 보행의 역사’(2017), ‘계룡선녀전’(2018), ‘호텔 델루나’(2019), ‘꽃 피면 달 생각하고’(2021), ‘미남당’(2022) 등의 드라마로 출연했다. 영화는 이번 작품이 처음이다.
강미나는 이어 “저는 대사보다 인물의 눈동자 시선이 어디에 맞춰져 있는지 해석하려고 했다”고 인물을 해석한 과정을 들려줬다.
강미나의 영화 데뷔작 ‘사채소년’은 이달 22일(수) 극장 개봉한다. 러닝타임 105분.
/ purplish@osen.co.kr
[OSEN=김보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