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제니퍼 로렌스(Jennifer Lawrence, 33)는 넷플릭스의 X-Rated 로맨틱 코미디 영화 '노 하드 필링스(No Hard Feelings)'에서 전면 누드 장면으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
제니퍼 로렌스는 최근 미국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새 영화 '노 하드 필링스'에서 올 누드를 선보여 팬들을 놀라게 했다고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23일(현지시간) 전했다. 올 여름 초 개봉 당시 극장에서 영화를 보지 못한 영화 팬들이 이제 넷플릭스를 통해 해당 작품을 볼 수 있게 되면서 큰 충격을 받고 있다고.
로렌스는 영화 속 매우 노골적인 싸움 장면에서 전면 누드를 공개했다. 해변에서 말썽꾼들이 그녀의 옷을 모두 훔친 후 벌어지는 사건에서 로렌스가 나체를 선보인 것. 극 중 로렌스가 분한 캐릭터 매디가 자신이 유혹하려는 19세 학생과 알몸으로 수영하는 모습도 등장한다.
이에 뜨거운 반응이 쏟아져 나왔다. "이 영화에서 제니퍼 로렌스는 왜 알몸으로 싸우는가?", "제니퍼 로렌스가 벌거벗었다고? 뭐야?", " 이 영화에 별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는데 갑자기 제니퍼 로렌스가 해변에서 벌거벗은 10대들을 때리고 쫓는 장면을 보게 됐다", "제니퍼 로렌스는 전혀 겁이 없고 온갖 몸을 전부 드러낸다", "내가 해변에서 제니퍼 로렌스의 벌거벗은 몸이 아이를 강타하는 모습을 보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등의 갑론을박.
특히 "엄청나게 당혹스럽다.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그녀가 도대체 왜 이것에 '예'라고 대답하게 된 거죠?"라며 로렌스의 선택에 의문을 제기하는 반응도 다수 존재했다. 로렌스는 지난 2013년 영화 '실버 라이닝 플레이북'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 영화는 올 여름 예산 4,500만 달러 대비 박스오피스 8,7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적당한 성공을 거뒀다. 영화에서 로렌스는 여자에 대한 경험도 없고 사교적인 경험도 없는 어색한 남자인 퍼시 베커(19)의 부유한 부모인 베커 가족을 돕기 위해 나서는 우버 운전사이자 바텐더인 매디 바커 역으로 출연한다.
로렌스의 누드 장면은 비밀이 아니었다. 로렌스 자신이 영화를 홍보할 때 공개적으로 언급했기 때문. 그는 앞서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이와 관련해 "내 인생의 모든 사람과 내 팀은 옳은 일을 하고 있으며 난 아무 생각이 없었다. 나에게는 정말 재미있었다"라고 큰 고민 없이 해당 장면 등을 소화했음을 전한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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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노 하드 필링스' 스틸
[OSEN=최나영 기자]